삼성전자 퀵드라이브, 英 드럼 세탁기 시장서 올해 1위 등극

사진제공 = 삼성전자

'퀵드라이브' 인기… 영국 드럼 세탁기 시장서 올해 1위 등극
英 트러스티드 리뷰 만점 "세탁기에 필요한 모든 요소 갖춘 제품"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드럼 세탁기에 전자동 세탁기의 회전판 방식을 결합한 삼성전자 '퀵드라이브'가 영국 현지 드럼 세탁기 시장에서 올해 1위에 등극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12일 삼성전자는 '퀵드라이브(Quick Drive)' 세탁기가 영국 가전·IT 제품 평가 전문지 트러스티드 리뷰로부터 최고 평점인 별 5개 만점을 받으며 '최고 추천'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삼성 '퀵드라이브'는 탁월한 세탁 성능, 빠른 세탁 시간, 적은 유지비용 등 세탁기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삼성 '퀵드라이브'는 드럼 세탁기에 전자동 세탁기의 회전판 방식을 결합해 강력한 세탁 성능은 유지한 제품이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

무엇보다도 삼성 '퀵드라이브'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세탁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여 지난 해 첫 출시한 이래 유럽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혁신 제품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영국 런던에서 '퀵드라이브' 세탁기의 뛰어난 제품력과 예술 작품을 활용한 이색 캠페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런던 주요 명소에서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등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예술 작품이 지닌 가치와 '퀵드라이브'가 추구하는 제품 철학의 공통점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작품을 전시했다.

특히 미켈란젤로의 '다비드'가 '퀵드라이브' 세탁기 위에서 셔츠를 어깨에 걸치고 서 있는 모습이나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제품 앞에서 빨래 코스를 고민하는 모습 등 재치 있는 아이디어가 런던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퀵드라이브'의 내구성, 저소음, 안전성 등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표현한 영상을 유튜브와 소셜 미디어 채널에 게재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퀵드라이브'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올해 들어 영국 드럼 세탁기 시장에서 8월 기준 17%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등극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700유로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39% 수준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송명주 상무는 "삼성 '퀵드라이브'는 유럽 시장에서 세탁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 제품과 새로운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