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불차' BMW, '118d'도 추가 리콜한다…"똑같은 결함 발견돼"
'달리는 불차' BMW, '118d'도 추가 리콜한다…"똑같은 결함 발견돼"
입력 2018.10.12 17:17

인사이트(좌) 사진 = 고대현 기자 daehyun@, (우) 뉴스1


리콜 대상이 아니었던 차량도 추가 리콜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국토교통부가 최근 논란이 됐던 BMW 화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지난 7월 BMW 리콜 당시 대상에서 제외됐던 BMW 118d 차량이 추가 리콜된다.


12일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리콜 대상이 아닌 'BMW 118d' 차량 화재 조사 과정에서 현재 리콜 사유에 해당하는 현상을 발견해 추가 리콜을 요구했으며 BMW 측이 이를 받아들여 자발적 리콜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국토부에 따르면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 9월 11일 BMW 118d에서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 안에 침전물이 있는 것을 확인했고, 흡기다기관 천공현상 등을 발견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리콜 차량에서도 발견되는 현상이다.


이후 조사단은 BMW에 118d 차종이 리콜 대상에서 제외된 사유와 필요 시 리콜 대상 재산정 등의 조치를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인사이트김효준 BMW 코리아 회장 / 사진 = 고대현 기자 daehyun@


추가 리콜 의향 밝히며 내부 검토 들어간 BMW


이에 대해 BMW는 지난 8일 추가 리콜 의향을 밝히며 부품 수급 계획 등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대상 차량, 차량 대수, 시정 방법 등이 포함된 시정(리콜) 계획서가 제출되는 대로 리콜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인사이트사진 = 고대현 기자 daehyun@


한편 조사단은 BMW가 제출한 자료에 대한 분석과 함께 엔진 및 실차 시험, 현장 조사 등을 통해 BMW가 화재 원인으로 밝힌 EGR 결함 이외에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지금까지 12번에 걸쳐 166개 항목에 대한 자료 제출을 BMW에 요구했고 133개 항목 자료를 받아 33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충북 음성소방서


"BMW 화재 원인 조사 더 철저하게 할 것"


특히 EGR 쿨러 19개, 흡기다기관 14개를 확보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 분석 중이며 현장합동감식도 13건 진행해 자료를 확보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가 리콜로 BMW 화재 조사가 끝나는 건 아니다"라며 "조사단이 BMW가 주장하는 EGR 결함 이외에 흡기다기관 문제, 소프트웨어 등 다른 원인 등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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