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품부터 명품백까지"…'혈세'로 교육비 지원 받아 7억 '펑펑' 쓴 유치원 공개
"성인용품부터 명품백까지"…'혈세'로 교육비 지원 받아 7억 '펑펑' 쓴 유치원 공개
입력 2018.10.12 16:13

인사이트MBC '뉴스투데이'


[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아이들을 보살피라고 지급한 정부 예산이 유치원 원장의 개인 용도로 낭비됐다.


12일 MBC '뉴스투데이'는 국회 교육위원회 박용진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유치원 감사보고서 내용을 보도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지난 2014년 이후 실시한 유치원 감사 자료로 총 1천146곳 유치원의 비위 사실이 적발됐다.


특히 2년간 정부로 받은 지원비 25억원 중 7억원가량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유치원 원장이 있어 국민적인 분노가 일고있다.


인사이트MBC '뉴스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3백명이 넘는 유치원생들이 다니는 경기도 환희유치원 원장은 적발된 비리 종류만 13가지에 6억 8천여만원을 부정 사용했다.따르면 3백명이 넘는 유치원생들이 다니는 경기도 환희유치원 원장은 적발된 비리 종류만 13가지에 6억 8천여만원을 부정 사용했다.


환희유치원은 정부로부터 누리과정 지원비를 받아왔다. 누리과정이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들의 공평한 교육과 보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정부에서 지원하는 복지정책이다.


해당 유치원 원장은 이 교육비를 상상도 못한 곳에 사용해왔다.


유치원 체크카드 사용 내역을 보면 명품 가방과 외제차 유지비 등에 1억이 넘는 금액을 사용했으며 심지어 성인용품점도 발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또한 천만원이 훌쩍 넘는 월급에도 불구하고 한 달에 두 번씩 받거나 각종 수당을 챙겨 4억원을 가져가기도 했다.


이같은 비리를 저지를 유치원은 환희유치원 뿐만 아니다. 


경기도 오산 예인유치원 등 전국 곳곳의 유치원이 부정 사용한 것이 적발돼 논란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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