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로 엄마·아빠 모두 잃고 전신화상 입었지만 아픈 친구부터 챙긴 소년
테러로 엄마·아빠 모두 잃고 전신화상 입었지만 아픈 친구부터 챙긴 소년
입력 2018.10.11 19:26

인사이트YouTube 'Mondoweiss'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한 순간에 고아가 되어버린 소년은 자신의 슬픔은 뒤로한 채 친구의 마음 먼저 어루만져주고 있었다.


최근 중동 미디어 미들이스트모니터는 팔레스타인 테러 피해자 소년 아흐마드 다와브시(Ahmad Dawabsheh)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전신화상을 입은 소년은 두 손으로 친구의 뺨을 부여잡았다.


소년은 걱정 말라며 온화한 미소로 친구를 안심시켜주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Mondoweiss'


지난 2015년 7월 팔레스타인의 시골 마을 두마에 이스라엘 극단주의자의 화염병 테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사진 속 팔레스타인 소년 아흐마드 다와브시는 11개월 된 동생 알리와 엄마, 아빠를 잃었다. 


가족과 함께 있던 아흐마드는 다행히 살아남았지만 몸의 곳곳에 3도에 이르는 깊은 화상을 입었다.


고통스럽지 않을 리가 없을 터. 그럼에도 상처를 입은 소년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인사이트Ayman Nobani


1년을 꼬박 채운 투병 끝에 다시 건강을 되찾고 마을을 찾은 아흐마드는 먼저 가장 친한 친구를 만났다.


친구는 아흐마드가 겪은 사건을 옆에서 보고 깊은 스트레스 징후를 보이고 있었다.


아흐마드는 자신은 괜찮다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는 친구의 뺨을 먼저 부여잡고 안심시켜주었다.


인사이트Twitter 'Real Madrid'


자신의 고통을 뒷전으로 하고 친구부터 챙긴 아흐마드의 모습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했으며,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종교, 인종, 토지 갈등으로 인해 현재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치르고 있다.


지난 6월에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이스라엘 측의 공습으로 인해 팔레스타인인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하루 종일 학원 뺑뺑이에 '밤샘 공부'하다 과로로 숨진 9살 아들
입력 2018.12.10 13:32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공부하기를 강요받던 9살 소년이 과로사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는 엄마의 비정상적인 교육 욕심에 고작 9살 된 아들이 사망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9살 소년 티엔(天)은 의식을 잃은 상태로 한밤중 응급실에 실려 왔다.


그 원인은 과로와 스트레스. 의사는 티엔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소년은 응급실에 실려 온 지 3시간 만에 숨을 거두고 말았다.



티엔의 엄마는 아들의 시신 앞에서 "저녁에 아이에게 매운맛 간식을 먹였다. 그게 잘못됐다"며 통곡했다.


그 말에 의사는 "매운 음식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아이의 사망 원인은 과로사다. 어떻게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방치했느냐"고 말했다.


티엔이 과로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병원 바닥에 주저앉은 엄마. 그는 아이가 더 잘되길 바라는 욕심이 아들을 죽게 했다는 허망함에 눈물만 흘렸다.


엄마는 아들이 학교가 끝나면 피아노와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학원을 보내왔다. 또 운동도 게을리하면 안 된다고 아이 이름으로 헬스도 끊었다.



학교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했던 티엔은 최근 저조한 성적을 보였고, 엄마는 이를 못마땅해 하며 밤새 아이에게 공부를 시켰다.


티엔이 응급실에 실려 가던 날에도 자정이 넘어서까지 공부를 하다 코피를 흘리며 쓰러졌다고 한다.


담당 의사는 "도를 넘어선 부모의 교육 욕심이 불러온 참사다. 요즘 현실이 이렇다. 성적이 아닌 아이들의 행복을 먼저 살펴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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