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페라리'로 등교시켰다가 돈 자랑했다며 학부모들에게 왕따 당한 아빠
아들 '페라리'로 등교시켰다가 돈 자랑했다며 학부모들에게 왕따 당한 아빠
입력 2018.10.11 19:21

인사이트Instagram 'ferrari'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페라리'로 아들을 등교시킨 남성에게 학부모들의 비난이 쏟아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고급 스포츠카를 끌고 아들의 학교를 찾았다 학부모 사이에서 뭇매를 맞은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에서 부동산 개발업을 하고 있는 리(Li)는 자신이 소유한 페라리로 초등학생 아들을 학교에 등교시켰다.


그런데 아들을 생각하는 리의 이 평범한 행동이 예상치 못한 문제를 일으켰다.


리 씨의 소식을 접한 다른 학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준다며 불만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


학부모들은 학교 측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했을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리를 향해 항의를 멈추지 않았다.


문제가 커지자 해당 학교의 교사는 리에게 "학부모들 사이에서 재력을 과시하는 것은 아이들 교육에 좋지 않다"며 "다른 차량을 이용해 아이를 등교시켜 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에 리 씨는 "내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정당하게 구입한 차량이다"라며 "고급 스포츠카를 끌고 다니는 것이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리 없다"라고 주장했다.


부동산 개발회사에서 임원으로 활동하는 리는 연봉이 400만 위안(한화 약 6억 5,900만 원)에 이르러 페라리를 살 수 있는 충분한 재정적 여건을 갖추고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


결국 리가 거부 의사를 표현하자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소식을 공유하는 단체 채팅방에서 리 를 강제로 쫓아낸 뒤, 따돌리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의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학교 학부모들을 향한 비난이 거세게 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신이 산 차로 아이를 데려다주는 것은 리의 자유다", "학부모들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오히려 학부모들이 나서서 아이들의 사이를 안 좋게 만들었다" 등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빈부 격차가 심한 상황에서 부를 과시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아이들이 차만 보고 친구들을 차별할 수도 있다"며 리 씨가 경솔했다는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두 입장이 치열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여전히 해당 사연에 대한 찬반논쟁이 뜨거운 상황이다.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쥬니어 네이버' 게임랜드, 오는 27일부터 서비스 종료된다
입력 2018.12.14 11:58


[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대한민국에 유일하게 남은 어린이 전용 포털 사이트 쥬니어네이버.


90년대 초등학생이라면 어린 시절 '쥬니버'에서 각종 게임과 동요와 동화 그리고 TV동영상 등을 즐긴 경험이 있을 것이다.


쥬니버에서 느꼈던 즐거운 추억에 성인이 돼서도 꾸준히 찾았던 이들에게 아쉽고 슬픈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13일 쥬니어네이버는 공지사항을 통해 '게임랜드'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쥬니버는 오는 27일 게임뭉치와 스타일업 게임 종료를 시작으로 내년 2월 서비스 전체를 종료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인기 게임 동물농장이 사라지면서 불거졌던 서비스 종료설이 사실이 된 것이다.


앞으로 내년 3월부터는 어릴 적 밥 먹으라는 엄마의 잔소리에 "십 분만!"을 외치게 했던 추억의 플래시 게임 '게임뭉치'와 '슈게임' 등을 더 이상 즐길 수 없게 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럼 나 슈게임 어디서 해", "아직 못 깨본 게임이 많아서 안 돼", "한 달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해왔던 게임들인데 너무 슬프다" 등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쥬니버는 1996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해 '야후! 꾸러기', '다음 키즈짱'과 함께 수많은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공해왔다.


현재 다른 두 사이트는 서비스를 종료한 상태이므로 어린이 전용 포털 사이트는 쥬니버가 유일한 상황.


비록 게임랜드는 사라질 예정이지만 검색, 학습 및 숙제 도우미, 재미, 동요세상, 유아세상, 학부모방, 스케치북 등 어린이 전용 기능은 꾸준히 제공될 예정이다.

입력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