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KTX에 뛰어들어 '투신자살'한 시민 ···열차 출발 40분 지연
달리는 KTX에 뛰어들어 '투신자살'한 시민 ···열차 출발 40분 지연
입력 2018.10.11 15:38 · 수정 2018.10.11 15:39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신원을 알 수 없는 시민 1명이 달리는 KTX에 뛰어들어 사망했다.


11일 오전 10시쯤 경북 김천시 남면 KTX 경부선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민 1명이 달리고 있던 서울발 진주행 KTX 405호 열차 앞에 뛰어들었다.


이로 인해 해당 시민은 열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승객 775명을 태운 해당 열차는 사고로 인해 약 40분 정도 지연 출발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코레일 관계자는 "이 시민은 즉사했으며, 현재 신원을 알 수 없는 상태다"라면서 "사고 처리 당국과 함께 신원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지하철을 운행하는 기관사는 사상사고로 인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우울증 및 공황장애를 앓던 기관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지난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총 9차례 발생했다.


지난 4월에도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에서 한 30대 여성이 선로에 뛰어내려 투신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해당 여성을 친 열차의 기관사가 좌절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널리 퍼진 바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분식집서 저랑 제 동생이 먹은 라면 대신 계산하고 가신 아주머니를 찾습니다"
입력 2018.12.16 11:10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마음까지 꽁꽁 얼어붙을 것 같은 추운 날씨지만, 세상은 아직 따뜻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르는 사람이 음식값을 계산해줬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시선을 끌었다.


간단한 은행 업무를 보려고 후줄근한 모습으로 동생과 집 밖을 나선 A씨.


이후 배가 고파진 A씨 자매는 끼니를 때우려 김밥집에 들렀다. 작은 동네 김밥집이어서 그런지 손님이 한 테이블밖에 없었다.



김밥 두 줄, 라면 두 개를 시키고 음식을 기다리고 있던 와중, 동생이 갑자기 "언니, 나 돈가스도 먹고 싶어. 사주면 안 돼?"라고 물었다.


평소에 상황극을 즐기는 A씨 자매인지라, 이 말에 장난기가 발동한 A씨는 "언니 돈 얼마 없어... 너 맛있는 거 사주려고 전단지 붙여서 받은 돈이잖아. 이거라도 맛있게 먹자..."라고 능청스럽게 대꾸했다.


그렇게 여느 때처럼 같이 장난을 치고 맛있게 밥을 먹은 A씨 자매. 그런데 이들이 계산하러 가자, 식당 주인은 이미 계산이 다 끝났다고 말했다.


아까 옆 테이블에 있던 아주머니께서 같이 계산하고 나갔다고.



당황한 A씨가 식당 주인에게 이유를 묻자, "글쎄, 그냥 저 아가씨들 것도 자기가 하겠다고 했어"라는 말이 돌아왔다.


A씨 자매는 그제야 자신들이 장난으로 주고받았던 대화 때문이란걸 깨달아 죄송스러운 마음이 앞섰다고 전했다.


아주머니는 돈이 없어서 먹고 싶은 것을 먹지 못한다는 자매의 대화를 듣고, 안쓰러운 마음에 조용히 계산하고 떠나신 것.


모르는 사람에게 선뜻 호의를 전하고 떠난 아주머니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멋진 어른이다", "나중에 아주머니처럼 꼭 베풀도록 해라", "괜히 눈물 난다" 등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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