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차 북·미 회담 장소, '일본 휴양지' 중에 제공하겠다"
일본 "2차 북·미 회담 장소, '일본 휴양지' 중에 제공하겠다"
입력 2018.10.10 14:37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회담 개최 시기를 직접 언급하면서 회담 장소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3~4곳을 검토 중이다"며 1차 회담이 열렸던 싱가포르는 제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이 미국 측에 회담 개최를 제안했다는 전언이 들린다.


10일 경향신문은 일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을 자국에서 이뤄지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인사이트Youtube 'The White House'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일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장소로 일본 휴양지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이 회담 장소로 정확한 장소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경호 등을 고려해 도쿄는 제외될 확률이 높다.


일본이 북·미 정상회담을 일본에서 개최하도록 추진하고 있는 이유는 한반도 화해 분위기가 급속하게 진전되는 현상황에서 일본이 소외되는 것을 막기 위한 시도로 보인 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일본의 바람대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일본에서 개최된다면 김 위원장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간의 대화로 이어질 확률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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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두 국가 간의 최대 걸림돌인 '일본인 납치자 문제'도 해결 가능성이 보일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북한 역시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일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NHK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본 국민 10명 가운데 5명 이상이 북·일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5%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이의 북일 정상회담에 대해 "가능한 한 빨리 열려야 한다"고 답했으며 19%는 "서두를 필요 없다", 18%는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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