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잠든 얼굴 보고 욱해 끓는 물 쏟아붓고 흉기 휘두른 아내
남편 잠든 얼굴 보고 욱해 끓는 물 쏟아붓고 흉기 휘두른 아내
입력 2018.10.09 10:43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지난 8일 오전 5시 40분께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살려 달라"는 다급한 외침이 들렸다. 


평소 남편에게 분노를 느끼고 있었던 30대 여성 A씨가 자고 있던 남편을 상대로 소동을 일으킨 것.


9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함께 자던 남편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화상을 입게 하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체포돼 조사 중이다.


사건 당시, 다급한 남성과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은 아파트 주민들이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관에 화상을 입고 쓰러진 A씨의 남편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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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현관에 쓰러져 있을 때 집 안에 있던 A씨는 "남편이 자신을 죽이려 했다"라고 거짓 진술을 했다. 


그러나 뒤이어 다른 가족들이 도착하자 말을 바꿨다. 


그녀는 "남편이 평상시 자신을 정신병자로 몰아붙였다"라며 "자고 있는 모습을 보니 화가 나서 그랬다"라고 혐의를 인정했다. 


주변 진술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정신질환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혐의를 자백한 A씨를 체포하고, 주변 진술을 토대로 A씨의 의료 기록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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