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친구 괴롭히기만 했던 짱구는 사실 철수의 가장 좋은 친구였다
매일 친구 괴롭히기만 했던 짱구는 사실 철수의 가장 좋은 친구였다
입력 2018.10.08 19:08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투니버스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짱구에게 매번 장난을 당하는 철수, 그동안 철수는 짱구와 항상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하도 많이 싸우니 주변에선 이제 짱구와 다투는 것을 노는 것이라고 볼 정도다.


그런 철수에게 짱구는 진짜 좋은 친구라고 볼 수 있을까. 답은 '그렇다'다. 철수에게 짱구는 진정한 친구다.


이와 같은 사실은 짱구는못말려 13기 한 에피소드 장면에서 엿볼 수 있다.


인사이트짱구는못말려13 / 투니버스


만화에서 철수는 1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아빠를 만난다.


그리고 오랜만에 본 아빠와 공놀이를 하기로 약속했다. 쉽게 보지 못한 만큼 아빠와의 시간을 기대했다.


하지만 다음 날 아빠는 철수와의 약속을 기억하지 못했다.


철수는 먼저 다가가 공놀이를 하자고 말하고 싶었지만 오래 떨어져 지낸 벽 때문인지 차마 입을 열지 못한다.


인사이트짱구는못말려13 / 투니버스


결국 철수는 서운한 감정을 꾹꾹 누른 채 해변에 가 홀로 훌쩍였다.


짱구는 이 모습을 우연치 않게 보게 된다. 철수의 눈물을 본 적 없던 짱구는 사연이 있음을 눈치채고 철수 아빠에게 달려간다.


그리고선 다짜고짜 노을이 아름답다고 보러 가자 졸랐다.


짱구 아빠가 함께 가자고 했지만 짱구는 오지 말라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인사이트짱구는못말려13 / 투니버스


그렇게 얼떨결에 끌려간 철수 아빠는 해변서 홀로 공놀이를 하고 있는 철수를 발견한다.


그제야 전날 밤 철수의 약속을 떠올린 철수 아빠. 


철수는 자신에게 와준 아빠를 보고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그토록 바랐던 아빠와의 공놀이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짱구는 이 모습을 멀찌감치 떨어져서 흐뭇하게 지켜봤다. 이날 짱구는 철수의 속내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진짜 '우정'을 소유한 친구의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짱구는못말려13 / 투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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