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기다려지는 11가지 창의적인 우산

비를 피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우산들. ⓒinsight

“못 쓸 정도만 아니라면 그대로 쓰라”(If it ain’t broke, don’t fix it)

미국의 유명한 기업인 버트 란스(Bert Lance)가 말했다. 다른 분야에선 통할 진 몰라도 ‘우산’에선 이 문장이 통하지 않는다.

사실, 우산은 못 쓰게 되기 전 잃어버리는 게 다반사. 진화된 우산을 보면 우산을 망가뜨리고 새로 사고 싶을 것이다.

21일 매셔블은 11개의 획기적인 우산을 소개했다. 비는 물론 바람까지 막아주는 우산은 물론 반려견을 위한 우산도 소개됐다.

어떤 제품의 당신의 다음 우산으로 선택 될 것인가?

1. Upbrella

ⓒCASEY ISAACSON

기존 우산과 동일한 모양을 가졌지만 숨겨둔 비밀이 있다. 내장된 버튼을 누르면 우산의 키가 커진다. 사람들이 많은 좁은 길을 걷다 보면 우산끼리 부딪히는 경우가 생긴다. 그 때 버튼을 눌러 우산의 키를 늘리면 수월하게 지나가면서 비를 피할 수 있다.

2. 고글 우산

ⓒ25TOGO

우산을 깊게 눌러쓰다 보면 앞이 안보이는 경우가 있다. 우산 중앙에 앞을 볼 수 있도록 투명한 비닐로 고글모양을 만들었다.

3. 비가 오는 것을 예측하는 우산

ⓒMATERIOUS

우산에 와이파이가 내장돼 있어 일기예보에 따라 손잡이의 색이 변한다. 비가 오는 날이면 파란불이 들어오고 맑은 날에는 투명색으로 변한다.

4. 초 강력 우산

ⓒRAINSHADER

우산을 쓰면 머리는 젖지 않더라도 어깨부분이나 특히 백팩을 착용했을 때 가방이 다 젖어 곤란한 경우가 많이 생긴다. 상체 전체를 보호할 수 있는 우산이다. 가방과 옷이 절대 젖을리 없다. 시속 60키로의 강풍에도 끄떡없다.

5. Unbrella

ⓒJAPAN TRENDSHOP

비바람이 세차게 볼 때 우산이 뒤집힌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 모습을 착안해 만든 우산으로 손잡이 모양도 반대로 돼 있다. 우산 살이 밖으로 나와 있어 '특이한 모양'이지만 비를 피하는 데는 문제 없다.

6. 와인 우산 케이스

ⓒAMAZON

이 우산인 경우는 우산 자체의 모양보다 케이스가 독특해 눈길을 끈다. 우산을 보관하는 통인지 와인인지 구분이 잘 안간다.

7. 공기의 역학을 고려한 우산

ⓒSENZ UMBRELLAS

초속 10m의 바람이 불더라도 절대 부러지거나 뒤집혀질 일이 없다. 독특한 비대칭형으로 디자인 돼 빗물이 얼굴 앞으로 들이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각도를 조절해가며 비를 피할 수 있다. 

8. 호신용 우산

ⓒSRULIRECHT

우산의 손잡이가 너클로 돼있어 비바람이 쳐도 미끄러워지지 않고 단단하게 우산을 잡을 수 있다. 그러나 자칫 잘못 사용하면 타인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을 정도로 위협적인 모양이다. 호주에서는 이 우산이 5등급 무기로 분류가 돼 이 우산을 소지하려면 무기 및 총기소지 허가가 필요하다고 한다.

9. 접는 우산

ⓒSHANE LIU

비바람이 칠 때 이용하면 좋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우산을 돌려 옷이 젖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접을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10. 누브렐라

ⓒNUBRELLA

우산을 들고 핸드폰으로 통화를 하거나, 손에 이것저것 들어야 할 것이 많을 때 많은 불편함을 느낀다. 두 손을 자유롭게 만드는 우산이다. 절대 뒤집혀질 염려가 없고 우산이 보호해주는 구역이 넓어진다. 또한 투명한 모양이기 때문에 시야가 트인다.

11. 반려견 용 우산

>ⓒAMAZON

반려견도 비를 맞으면 감기에 걸릴 수 있다. 반려견을 위한 우산. 대신 주인의 손이 바빠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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