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수빈이 먹여 살리려 '순대국밥집'서 사인회까지 한 '미혼부' 김승현
딸 수빈이 먹여 살리려 '순대국밥집'서 사인회까지 한 '미혼부' 김승현
입력 2018.10.07 15:14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3'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시절 '첫사랑'이었던 여자친구와 낳은 딸의 존재가 알려지며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배우 김승현.


당시 그의 나이는 고작 20살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는 딸 수빈(19) 양을 먹여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좌절할 수 없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김승현이 출연해 힘든 시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3'


그는 "20살에 아이를 갖게 돼서 '이 사실을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하나' 당시 어린 나이인데다가 한창 활동할 때라서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다"며 "결과적으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져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그의 용감한 선택에는 큰 희생이 뒤따랐다.


많은 이들이 결혼도 하지 않고 아이를 낳은 미혼부 김승현을 비난했고, 그는 연예계 활동을 그만해야 했다.


그러나 그는 딸을 원망하지 않았다. 김승현은 "(나에게 쏟아지는 욕을) 한 귀로 흘려들었다"며 "'내가 아이라는 소중한 걸 얻게 되면 또 한 가지를 잃게 되는 거 아니냐'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계속 지내왔다"고 말했다.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3'


공백기 동안 그는 수빈 양을 키우기 위해 들어오는 행사를 모두 다녔다.


김승현은 "한 번은 순댓국밥집에서 사인회를 하자고 했다"며 "(체면보다는) 이 사인회를 하면 내 딸에게 무언가를 해줄 수 있다는 생각에 했다"고 회상했다.


본인의 자존심보다는 딸을 먼저 생각했던 김승현.


그의 말에 현장에 있던 MC와 게스트들은 감동받았는지 뭉클해 했다.


다행히 김승현에게는 10여 년 만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현재 김승현은 수빈 양과 함께 KBS2 '살림하는 남자'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


Naver TV '해피 투게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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