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학교 남사친에게 원한 품고 '성폭행범'으로 만들어 버린 여고생 5명
같은 학교 남사친에게 원한 품고 '성폭행범'으로 만들어 버린 여고생 5명
입력 2018.10.06 15:52 · 수정 2018.10.06 16:12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파수꾼'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마음에 안 드는 남학생을 골탕먹이려 여고생 5명이 끔찍한 계략을 꾸몄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여학생들의 거짓 성폭행 진술 때문에 한 남학생이 가해자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7월 미국 메릴랜드주 세네카 밸리 고등학교 여학생 5명은 지역 수영장 안전요원으로 일하던 같은 학교 남학생이 성추행범이라고 주장했다.


여학생 중 한 명이 수영장에서 성추행을 당했으며 다른 친구들도 이를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시 남학생은 성추행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으나, 성추행 혐의로 기소한 법원은 그를 소년원에 송치했다.


성추행 소문이 퍼지면서 그는 아르바이트하던 직장에서 해고되고 학교에서도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었다.


법정 공판에서 남학생은 "결코 여학생을 성추행한 적이 없다"며 끝까지 무죄를 주장했다.


남학생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 크레이그 피시먼(Craig Fishman)은 "여학생들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Twitter 'Seneca Valley'


그는 남학생이 무죄라는 결정적인 증거인 녹음 파일도 함께 제출했다.


피시먼이 입수한 녹음기 파일에는 여학생들의 대화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한 여학생은 "남학생 퇴학 시킬 거야.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아"라며 성폭행 혐의를 꾸며냈다고 말했다.


결국, 지난 2018년 5월 남학생이 성폭행범이라고 증언하고 주장한 여학생 3명이 "모두 거짓말이었다"고 인정했다.


피시먼은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건 '남녀차별'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학교 측과 경찰은 여학생들을 보호하기 급급했다"고 비난했다.


남학생은 현재 심각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주기적인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는 상태다.


또한, 남학생 부모가 여학생들을 상대로 손해 배상 소송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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