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찰기구 '인터폴'의 1인자가 중국에서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졌다
국제경찰기구 '인터폴'의 1인자가 중국에서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졌다
입력 2018.10.06 11:06

인사이트멍훙웨이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의 총재가 중국 출장 중 실종돼 프랑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5일 영국 매체 BBC 등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최근 멍훙웨이 인터폴 총재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리옹에 거주 중인 멍 총재는 지난달 29일 중국 출장을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멍 총재는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가 발탁한 인물로 중국 공안부 부부장을 역임한 공안당국 최고위급 인사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인터폴


그는 지난 2016년 11월 인터폴 총재에 선임됐다. 하지만 저우융캉이 낙마·수감된 뒤 뒤를 이어 숙청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멍훙웨이 총재는 중국 공안부 부부장을 역임한 중국 공안당국의 최고위급 인사로, 2016년 11월 인터폴 총재에 선임됐다.


실제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멍 총재가 중국 공항에 내리자마자 어딘가로 끌려갔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인터폴


순식간에 수장을 잃은 인터폴은 브리핑에서 "멍 총재 실종 관련 보도를 인지했다"면서도 "이번 문제는 프랑스와 중국 당국이 다룰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인터폴은 국제 범죄의 빠른 해결과 세계 경찰의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로 1914년 창립됐다.


본부는 프랑스 리옹에 있으며 총재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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