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청와대로 이사와 호강하고 있는 송강이·곰이 '세젤귀' 증명사진
북한서 청와대로 이사와 호강하고 있는 송강이·곰이 '세젤귀' 증명사진
입력 2018.10.05 18:08

인사이트YouTube '대한민국청와대'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북한에서 건너온 풍산개 두 마리의 증명사진(?)이 공개됐다.


5일 청와대는 공식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송강이와 곰이의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게 풍산개 한 쌍의 사진을 보여주며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풍산개는 북한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된 견종이다.


사진 속 강아지 두 마리는 회담 일주일 뒤인 27일 판문점을 통해 보내졌다. 잘 적응하라는 뜻에서 북측은 먹이 3kg도 함께 보냈다.


인사이트


이후 청와대는 두 녀석이 검역절차를 마치고 청와대 관저로 이사 왔다고 밝혔다.


북한에서 건너온 두 마리 중 수컷 송강이는 2017년 11월생, 암컷 곰이는 2017년 3월생으로 모두 두 살이다. 둘 다 함경남도 풍산군 출신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서 녀석들은 벌써 적응을 마친 듯 활달한 모습이었다.


특히 품종, 이름, 성별, 색깔, 출생 장소와 생년월일 등을 기록한 일종의 반려동물의 신분증인 애완용동물건강증명서가 관심을 모았다.


인사이트


증명서에는 곰이와 송강이의 증명사진이 담겼다. 사진 속 두 녀석은 촬영 중이라는 사실을 안다는 듯 정면을 바라보고 웃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바로 이 증명사진이 보는 이들의 귀여움을 자아냈다.


이후 문 대통령이 방문하자 곰이와 송강이는 꼬리를 흔들며 따랐다. 이곳에 사는 문 대통령의 반려견 마루도 꼬리를 흔들며 새 식구를 반겼다고. 마루 역시 풍산개다.


앞으로 송강이와 곰이, 두 친구는 문 대통령의 청와대 관저에서 함께 지내게 된다.


청와대 관저에는 문 대통령이 원래 키우던 마루, 집권 후 입양한 '토리'가 이른바 퍼스트 도그, 고양이 찡찡이가 퍼스트 캣으로 함께 살고 있다.


YouTube '대한민국청와대'

죽어가던 피투성이 '거대 고래'가 마지막으로 SOS를 외치자 벌어진 일
입력 2018.12.13 13:18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피를 흘리며 죽어가던 고래가 "제발 살려달라"며 마지막 울부짖음을 내뱉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프랑스 남부에 있는 셍씨프히엉 해안가에서 피를 쏟으며 죽어가던 큰고래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당시 셍씨프히엉 지역 항구 인근에서 몸길이 15m에 달하는 거대 큰고래(고래의 명칭)가 다량의 피를 쏟은 모습으로 발견됐다.


큰고래는 몸 곳곳에 깊은 자상을 입은 상태였다. 주변 바다가 붉게 물들 정도로 고래의 상처 부위에서는 엄청난 양의 피가 계속 흘러나왔다.



당시 큰고래를 발견한 시민들은 "어디선가 소리가 들려서 가봤더니 큰고래가 있었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소리라고 설명할 수 없지만, 분명 다급하고 구슬픈 소리였다"고 설명했다.


배를 타고 고래에게 다가간 시민들은 이후 자신들만의 도움으로는 구하기 힘들다고 생각했고, 지역 동물 단체에 연락을 취했다.


지중해 지역 보호와 구조를 담당하는 센터 직원들은 곧바로 현장에 도착했다. 


수십여 명이 큰고래 한 마리를 구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으나 안타깝게도 이미 고래의 상태는 손쓸 수 없는 정도로 악화됐다.



출혈이 너무 심했던 고래는 결국 수십 명의 시민들 앞에서 생을 마감했다. 숨진 고래는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소에서 부검에 들어간 상태다.


구조를 도왔던 시민 중 한 남성은 "고래의 마지막 외침이 아직도 귀에 선하다"고 전했다. 


이어 "세상 떠난 것은 정말 안타깝다. 하지만 고래도 자신을 구하기 위해 달려온 수십 명의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을 알고 숨을 거두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입력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