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부터 리벤지 포르노까지" 전 국민 놀라게 한 구하라 사건의 BIG 쟁점 5
"폭행부터 리벤지 포르노까지" 전 국민 놀라게 한 구하라 사건의 BIG 쟁점 5
입력 2018.10.06 08:24

인사이트(좌)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우) 뉴스1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지난달 13일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한 빌라에서 가수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인 최씨를 폭행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계속 상반된 의견을 내보이며 갈등을 빚었다.


결국 지난 4일 구하라는 한 매체에 당시 몸싸움 끝에 최씨가 자신에게 약 30초와 약 8초에 달하는 성관계 동영상을 보내 자신을 협박했다고 제보했다.


이에 최씨 측은 바로 반박하는 입장을 보였다.


법적 공방까지 펼치게 된 구하라와 최씨. 대다수의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건인 만큼 어떤 점을 주의 깊게 봐야 할지 정리해봤다.


1. 쌍방 폭행 여부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지난달 13일 최씨는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최씨는 성격 차이로 이별을 고하자 감정이 격해진 구하라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구하라는 쌍방폭행이라며 한 매체를 통해 경추 염좌, 안면부·하퇴부 좌상 및 염좌, 자궁 및 질 출혈 등이 적힌 진단서를 공개했다.


이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 경찰서에 출석한 구하라와 최씨는 각자 상처를 가리고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폭행 여부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는 가운데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2. 리벤지 포르노 유출 협박


인사이트KBS2 '연예가중계'


구하라는 최씨가 성관계 동영상을 메시지로 보내며 자신에게 협박을 해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씨 측은 이에 대해 추억으로 남기고자 메시지를 보낸 것이며, 협박은 물론 유포 목적은 절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동영상은 구하라가 먼저 찍자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구하라의 말이 사실이라면 해당 사건은 '리벤지 포르노' 범죄에 해당될 수 있다.


연인 사이였을 때 촬영한 사생활 사진, 동영상 등을 헤어진 후 온라인상에 유포하는 행위인 '리벤지 포르노' 범죄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서울 강남 경찰서는 지난 2일 세 시간에 걸쳐 최씨의 자택과 자동차, 전 직장 등을 압수수색해 분석 중이다.


3. 악플 2차 가해


인사이트Instagram 'koohara__'


이들은 진흙탕 싸움으로 인해 2차 가해를 당하는 중이다.


논란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두 사람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입에 담기도 힘든 무분별한 욕설과 성희롱, 억측 등 온갖 악플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최씨가 근무했던 미용실의 SNS에도 찾아가 악성 댓글을 달았다.


결국 미용실 측은 "저희는 해당 사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이와 관련된 허위사실, 악플 자제를 부탁드립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분명 가해자에게 엄격한 잣대가 필요하겠지만, 아직 아무런 사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맹목적인 비난들은 이들에게 정신적 고통만을 남긴다.


4. 합의


인사이트콘텐츠 와이


'데이트 폭행' 논란에 휩싸였던 구하라는 최씨 측에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3차례나 합의 의사를 전달했다.


하지만 최씨 측은 언론에 먼저 합의 의사를 내비치고 부정적인 기사를 낸 구하라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의견을 보였다.


더불어 "저희도 원만한 해결을 원하지만, 저희 의뢰인은 명예 회복을 가장 중요시 생각한다"며 명예 회복이 안될 때는 합의할 수 없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씨 변호인은 "합의 의사는 지금도 있다. 이렇게까지 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상대편에서 산부인과 진단이나 동영상을 공개하지 않았나. 경찰 조사는 받을 수밖에 없으니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5. 구하라와 최씨의 향후 행보


인사이트MBC '랭킹쇼 123'


구하라는 지난 2008년 그룹 카라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8월까지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구하라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어떤 활동도 하지 않고 있다.


폭행과 성관계 동영상 유출 협박 등 논란에 휩싸인 구하라가 해결된 후 앞으로 그가 연예계에 복귀할 수 있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구하라역시 한 매체에 동영상 유출 협박을 제보하면서 당시 여자로서, 연예인으로서의 삶을 걱정했고 무서웠다고 전한 바 있다.


최씨 역시 사건 이후 일자리를 잃은 상태다.


그가 일했던 미용실 측에 따르면 최씨는 해고가 된 상태로 논란이 된 해당 사건 이후로 단 하루도 근무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법적공방을 앞두고 있다. 판결에 따라 처벌을 받은 후 두 사람이 어떤 행보를 가게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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