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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노트9, 배터리·성능 모두 '아이폰XS'보다 한수 위"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애플의 신형 '아이폰XS'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인사이트(좌) Android Central, (우) Cnbc


"아이폰XS 시리즈, 삼성 갤럭시노트9 능가 못해"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미국 컨슈머리포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현지 시간)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애플 '아이폰XS'가 삼성전자의 하반기 야심작 '갤럭시노트9'을 능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컨슈머리포트는 애플의 신형 '아이폰XS'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을 비교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에서 '아이폰XS'는 배터리 지속시간은 24.5시간, '아이폰XS 맥스'는 26시간 걸렸다.


이는 전작인 '아이폰X'에 비해 약 19.5시간 늘어난 셈이지만 '갤럭시노트9'에 비하면 부족했다.


인사이트Engadget


갤럭시노트9, 배터리 지속시간·완충 시간 아이폰보다 월등


'갤럭시노트9'의 배터리 지속시간은 29시간을 기록했다.


완전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아이폰XS' 196분, '아이폰XS 맥스' 210분으로 '갤럭시노트9'과 비교하면 두 배나 더 걸렸다. '갤럭시노트9'는 105분이 걸렸다. 


내구성 테스트에서도 '갤럭시노트9'이 월등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리는 테스트에서 '아이폰XS' 시리즈는 50회만에 전면 유리나 휴대폰 카메라에 심각하게 손상됐다.


'갤럭시노트9'은 100회 떨어뜨린 후에도 유리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smarena


아이폰XS, 갤럭시노트9보다 정지 사진 선명도·해상도 조금 나아 


'아이폰XS' 시리즈가 '갤럭시노트9'보다 조금 나은 평가를 받은 부분은 정지 사진의 선명도와 해상도 면뿐이었다.


이에 따라 '갤럭시노트9'은 평점 83점을 받아 1위를 유지했고, '아이폰XS 맥스'와 '아이폰XS'가 각 82점으로 2~3위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XS'는 배터리 지속 시간과 카메라 성능이 다소 개선됐고 새 프로세서로 휴대폰의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위를 차지한 '갤럭시노트9'을 능가하지는 못했지만 비슷하게 가까운 성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인사이트Cnet


갤럭시노트9, 화질평가 전문업체로부터 역대 최고 등급 받아 


앞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은 미국 화질평가 전문업체인 디스플레이메이트로부터 역대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A+'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갤럭시노트9'은 매체로부터 "지금까지 테스트한 제품 중 가장 정확하게 색을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배터리 결함 문제와 카메라 성능 문제에 이어 대폭 인상된 가격 문제까지 제기돼 논란이 일고 이쓴 애플.


과연 애플의 '아이폰XS 시리즈'와 '아이폰XR'이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