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와 모여 '뒷담화' 할 때 꼭 한명씩 있는 친구 특징
친구들끼리 모여 뒷담화를 하며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풀 때, "다른 사람에게 절대 말하지 말라며" 이야기를 시작하는 친구가 꼭 있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니, 걔가 정말 그랬단 말이야?"
삼삼오오 모여 있는 사람들 사이로 흘러나오는 특정 인물에 대한 수군거림.
그렇다. 어느 새 뒷담화가 시작됐다. 뒷담화가 결코 좋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꽤 많은 사람들이 뒷담화를 즐긴다.
어떤 이들은 친구들과 뒷담화를 나누다 보면 스트레스가 해소될 뿐 아니라 우정이 더욱 두터워짐을 느낀다(?)고 말할 정도.
지난달 27일 인기 유튜브 채널 '이십세들'에는 뒷담화와 관련한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는 뒷담화 하는 친구들의 특징과 뒷담화 대처법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오갔다.
그 가운데 뒷담화 하는 친구들의 특징 중 하나가 언급돼 많은 누리꾼의 공감을 사고 있다.
그는 바로 "너만 알아야 돼"라며 이야기를 시작하는 친구들이 꼭 있다는 것.
이 친구들이 말하는 "너만 알아야 돼"란 말에 많은 사람이 정말 혼자만 알고 있는 이야기인 줄 안다.
그러나 그 뒷담화를 '나만 안다'고 생각하는 친구가 둘이 되고 셋이 되더니 결국엔 모든 주변 사람들이 아는 이야기가 된다.
이 친구들이 뒷담화를 하기 전 "너만 알아야 돼"라고 말하는 사전에 말을 꺼내 놓는 이유는 서로의 입을 통해서 자신의 뒷담화가 더 이상 퍼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혹여 뒷담화 대상이 듣게 될 경우를 미리 생각해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영상에서는 이 외에도 "~라 하더라"라는 식으로 다른 사람의 말을 옮긴 듯 뒷담화를 하는 사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마치 일어날 일인 양 말하는 사람 등 뒷담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그러나 뒷담화는 결국 좋은 일이 아니다. 뒷담화를 함으로써 누군가는 큰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
이 영상에서도 뒷담화로 인해 상처를 받았던 친구들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도 "뒷담화를 안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뒷담화로 인해 상처받을 사람들에 대해 먼저 생각해야 한다"라며 영상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