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폰, 방탄처럼 됐으면…" 역전 노리는 황정환 부사장의 'LG V40 씽큐'
"LG폰, 방탄처럼 됐으면…" 역전 노리는 황정환 부사장의 'LG V40 씽큐'
입력 2018.10.04 21:02 · 수정 2018.10.08 18:42

인사이트LG전자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세계 최초 카메라 렌즈 5개 탑재 'LG V40 씽큐' 공개스마트폰 역전 노리는 황정환 LG전자 부사장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이끌고 있는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이 취임 후 세번째로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ThinQ)'로 역전을 노린다.


황정환 부사장은 'LG V40 씽큐' 출시를 계기로 13분기 연속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 부진을 만회하고 2020년을 기점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4일 LG전자는 서울 마곡에 위치한 융복합 연구개발 단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MC사업본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폰을 뛰어넘는 역대급 고화질의 카메라 렌즈 5개를 세계 최초로 탑재한 일명 '펜타(Penta) 카메라'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는 한층 강화된 LG전자 스마트폰 기술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는 후면에 표준, 초광각, 망원 등 3개의 렌즈를, 전면에는 800만 화소 표준 렌즈와 500만 화소 광각 렌즈 2개를 탑재했다.


인사이트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카메라의 화질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빼곡한 초고층 빌딩들의 불빛을 담은 도시 야경이나 파란 하늘의 구름 윤곽까지 선명한 풍경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황정환 부사장은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에 대해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또렷하게, 빠르게, 편리하게 촬영하고 싶어 하는 기대에 부응한 폰"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고객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해 기대 이상의 기능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는 황정환 부사장이 세번째 도전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황정환 부사장은 지난 2월 'LG V30 씽큐'를 선보였고 5월에는 '방탄폰'이라고 불리는 'LG G7 씽큐'를 차례로 선보였지만 모두 목표에 미달하는 부진한 판매량을 기록했었다.


인사이트'LG V40 씽큐'를 들고 있는 황정환 부사장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13분기 연속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LG전자 스마트폰황정환 부사장 "2020년 기점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하겠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지난 2015년 1,196억원, 2016년 1조 2,181억원, 2017년 7,36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은 3,215억원이다.


스마트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카메라 5개 탑재라는 카드를 꺼내들고 나온 황정환 부사장은 'LG V40 씽큐'를 발판삼아 내년부터 실적 개선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황정환 부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부진했던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멘탈(정신)을 잡아가고 있는 시점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체질 개선이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올해보다 적자폭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이라며 "2020년에는 턴어라운드를 이루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물론 황정환 부사장의 세번째 도전은 결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달 먼저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는 물론 애플 '아이폰XS 시리즈'와 '아이폰XR'과 맞붙어야 한다.


인사이트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한마디로 말해 힘겨운 싸움인 셈이다. 하지만 황정환 부사장의 사전에 '포기'란 없다.


LG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회복을 위해 사후지원 서비스를 적극 강화하겠다는 것이 황정환 부사장의 방침이다.


철저한 사후지원에 고객과의 소통을 더해 '믿고 오래 쓸 수 있는 LG폰'이라는 프레임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황정환 부사장은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이 예상되고 해외 저가 제품들의 공세가 강화되는 등 사업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LG폰의 지향점이 고객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많이 쓰는 기능이자 가장 불만이 많은 기능이기도 한 카메라에 역량을 집중해 고객의 편익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카메라 5개 달린 세계 최초의 '펜타 카메라' 스마트폰황정환 부사장의 리더십 시험대 올라


한편 'LG V40 씽큐'는 촉감은 물론 색감과 조형 등 스마트폰 디자인의 주요 3요소를 중심으로 정갈함과 깔끔함이 돋보이는 아름다움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LG V 시리즈'만의 얇고 가벼운 디자인은 그대로 이어받았으며 같은 크기의 대화면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가벼운 169g 무게에 두께는 7.7mm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LG만의 탄탄한 내구성은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LG V40 씽큐'는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일명 '밀스펙'의 14개 항목을 통과했다.


5개 카메라가 달린 세계 최초의 '펜타 카메라' 스마트폰 'LG V40 씽큐'는 과연 만년 적자인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에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LG V40 씽큐' 출시를 계기로 방탄소년단처럼 역전을 노리는 황정환 부사장의 리더십이 또 한번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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