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동공지진'(?) 일으킨 신서유기 띠부띠부씰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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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XX, 띠부띠부씰이 어디 있다는거야?"

지난달 5일 편의점 브랜드 CU는 예능 프로그램 tvN '신서유기 시즌 5' 방영을 앞두고 '신서유기 간편식' 2종을 출시했다.

고소한 맛살 샐러드와 매콤한 땡초가 조화를 이루는 땡초맛살 꼬마김밥과 중화 깐풍소스가 더해진 통통 불닭다리 버거는 출시 즉시 큰 인기를 끌었다.

두 제품의 인기 요인에는 훌륭한 맛과 함께 안에 동봉된 신서유기 캐릭터 띠부띠부씰 10종이 크게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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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신서유기' 속에서 출연자들이 코스프레하는 캐릭터들의 특징을 살린 띠부띠부씰. 깜찍한 비주얼도 압권이지만 가장 큰 매력은 '꽝'을 피해 골라야한다는 점이다.

과거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개구리 중사 케로로' 등의 띠부띠부씰은 다양한 디자인의 캐릭터가 동봉됐었다.

소위 말하는 '꽝'이라 불리는 띠부띠부씰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았다.

사진 제공 = CU

하지만 '신서유기' 띠부띠부씰은 10종 밖에 없을뿐더러 더듬이, 크리링 이마의 새겨진 점 6개 등 다소 난감한 스티커가 포함돼있다.

학생증 또는 사원증에 붙이지 않는 이상 별도로 사용할 수 없는 꽝.

이 때문에 일부 누리꾼들은 신서유기 띠부띠부씰을 하루 운세를 점치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이를 회사 명찰에 붙이면 '기묘한 힘, 신묘한 힘'이 나온다"며 띠부띠부씰에 영험한(?) 힘이 숨어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루를 시작할 때 특별한 재미를 한번 느껴보고 싶다면 '꽝' 피하기에 도전해보는 것도 재밌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