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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변호사 영입 위해 '십고초려' 중"···'보수재건' 다짐한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이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반드시 전원책 변호사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사이트JTBC '썰전'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인적 혁신을 통해 '보수 재건'을 이뤄내겠다는 자유한국당이 전원책 변호사를 영입 리스트 1순위에 올려놨다.


지난달 30일 자유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은 전국 253개에 달하는 당원협의회의 인적 혁신을 담당할 외부 위원으로 전원책 변호사를 사실상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사무총장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전원책 변호사가 보수의 새로운 가치에 대해 적극 동조했다"며 영입 의사를 내비쳤다.


이어 "(전 변호사가) 보수 재건의 강력한 의지가 있어 지금까지 수십 차례 이야기를 나눴다"며 "아직 그가 마지막 결정을 내리지 못했지만 저희로서는 확정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브리핑 중인 김용태 사무총장 / 뉴스1


김 사무총장은 "전원책 변호사를 비롯한 나머지 외부 위원 후보들도 접촉 중이며 7명이 확정되면 즉각 회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의 제안을 들은 전원책 변호사의 답은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변호사는 참여에 무게를 실으면서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답을 자유한국당 측에 건넨 상황이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기존의 당 운영 방식과 다른 요구 조건을 내걸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TV조선 '강적들'


전 변호사가 내건 조건은 '조강특위 당연직 3명 선임 권한', '김용태 사무총장을 비롯한 조강특위 전략부총장과 조직부총장의 표결권 제외' 등이다.


자유한국당은 전 변호사를 비롯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위원 구성을 위해 '십고초려'도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과연 자유한국당이 전원책 변호사를 비롯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쇄신을 통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까.


한편 자유한국당은 오늘(1일) 당원협의회 위원장들의 일괄 사퇴와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