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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필리핀 최대 방산전시회에 소형전술차 2종 전시

기아차는 2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방산전시회 ‘ADAS(Asian Defense & Security) 2018’에서 소형전술차량 2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기아차


필리핀 유일의 국제 방산전시회로 격년으로 개최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기아차는 2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방산전시회 ‘ADAS(Asian Defense & Security) 2018’에서 소형전술차량 2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ADAS 2018’은 필리핀 유일의 국제 방산전시회로 격년으로 개최되며, 기아차는 1회부터 매번 참가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번 전시회에 우리 군에 본격 배치가 진행 중인 소형전술차량(기갑수색차)과 '베어 섀시'를 출품해 방산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시장 확대에도 나섰다.


기갑수색차는 방탄차체와 각종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터렛, 타이어 피탄 시에도 일정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술타이어 등을 장착해 다양한 전술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소형전술차량의 기본 뼈대라고 할 수 있는 베어 섀시를 전시했다.


인사이트필리핀 마닐라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방산전시회 ‘ADAS(Asian Defense & Security) 2018’ 기아자동차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소형전술차량 베어 샤시(사진 오른쪽)와 기갑수색차(사진 왼쪽)를 관람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기아차


소형전술차량의 신규시장 창출하는 계기


베어 섀시는 차체 프레임에 엔진 등의 주요 구동장치만 부착한 것이며 장갑차량 등 다양한 특수목적차량을 제작할 수 있다.


기아차는 관람객들이 차량의 주요사양인 엔진과 독립 현가장치, 자동변속기, 프레임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필리핀 군에 공급중인 1¼톤, 2½톤 등 현용 군용차물량을 지속 확보하고, 수출 전략차종인 소형전술차량의 신규시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필리핀 군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꾸준히 소개해 신뢰를 쌓고 고객맞춤형 상품 제안과 고객밀착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장기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