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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게임 실패" 놀이동산 방불케하는 오늘(24일)자 경복궁 상황

문화재청이 추석 연휴 동안 4대 고궁을 무료개방하면서 오늘(24일) 경복궁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추석 연휴 동안 4대 궁을 무료로 개방하면서 추석 당일인 오늘(24일) 경복궁에 수많은 인파가 찾아왔다.


24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는 관광객과 연휴를 맞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차례를 끝낸 시민들은 가족들과 삼삼오오 모여 고궁을 만끽했다. 입구부터 긴 줄을 늘어선 인파 때문에 경복궁 안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여기에 국내외 관광객까지 몰리면서 경복궁은 마치 눈치게임에 실패한 놀이공원을 보는 듯했다.


실제로 이날 각종 SNS에는 밀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경복궁 입장이 쉽지 않았다는 후기가 끊임없이 올라오고 왔다.


인사이트뉴스1 


상황은 다른 고궁도 마찬가지.


문화재청이 지난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4대궁, 종묘, 조선왕릉, 유적기관 등을 무료로 개방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덕수궁은 오늘(24일) 대한제국 시기 고종이 외국공사를 접견한 의례와 연희를 재현한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를 선보였다.


경복궁은 오는 26일 근정전, 경회루 등 경복궁 일대를 산책하는 왕가 모습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을 두 차례 진행한다.


이밖에도 고궁과 왕릉 곳곳에서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줄넘기 등 우리나라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준비돼 있다.


이틀 남은 연휴 동안 무료 개방은 계속된다. 다만, 창덕궁 후원과 경복궁, 창경궁 야간 특별관람은 제외되니 이용에 참고하자.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