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역 침범해 물고기 쓸어가는 '불법 어선'을 폭파시켜버린 장관
해역 침범해 물고기 쓸어가는 '불법 어선'을 폭파시켜버린 장관
입력 2018.09.14 19:02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불법 조업을 하다 걸린 외국 어선을 폭파시켜버린 인도네시아 수지 푸지아투티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 곳곳 많은 어장에서 불법 조업으로 인한 갈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마찬가지다. 중국의 불법 조업 어선 때문에 매해 우리 어민들이 고통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불법 조업 어선에 대한 강경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아시안 게임이 한창이던 지난달 20일 수지 장관은 인도네시아 해역에서 불법 조합을 하다 적발된 외국 어선 125척을 바닷속에 수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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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박들은 베트남 86척, 말레이시아 20척, 필리핀 14척 등 아시안 게임에 참가 중인 이웃 국가 어선이었다. 


보통 불법 조업으로 적발된 외국 어선은 압류·유치한 뒤 벌금을 물린다. 하지만 수지 장관은 "불법조업에 타협은 없다"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여왔다.


그는 2016년에는 인도네시아 영해에서 불법 조업하다 적발된 중국 어선들을 침몰시키는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수지 장관은 직접 폭파 카운팅까지 하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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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가 지금까지 침몰시킨 불법 어신은 488척에 이른다.


일각에서는 주변국과의 외교 마찰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그녀의 강경책으로 인도네시아 영해에서 불법조업이 90% 이상 감소했고, 인도네시아 어선의 어획량도 25% 늘었다. 


이에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크게 호응하고 있고, 수지 장관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일 잘하는 정치인 중 한 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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