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S' 공개하며 몰래 배터리 교체비용 '2배' 넘게 올린 애플
'아이폰XS' 공개하며 몰래 배터리 교체비용 '2배' 넘게 올린 애플
입력 2018.09.14 10:57

인사이트(좌) GettyimagesKorea (우) abc.net


신형 아이폰 공개와 동시에 구형 아이폰 배터리 교체비용 올려애플 '배터리 게이트' 터지기 전 수준으로 가격 인상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애플이 구형 아이폰의 배터리 교체비용을 은근슬쩍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그것도 많은 소비자와 언론이 신형 아이폰 및 업데이트 된 애플 와치 공개에 시선을 돌린 사이에 말이다.


13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신문 USA투데이는 애플이 전날인 12일 '애플 스페셜 이벤트'란 이름으로 신형 아이폰 공개를 하는 사이에 구형 아이폰 배터리 교체비용을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X' 배터리 교체비용 3만원 대→8만원 대 나머지 구형 아이폰 배터리 교체비용도 2만원 올라


아이폰X는 기존 29달러(한화 약 3만 2,500원)에서 69달러(한화 약 7만 7,300원)로 오른다. 2배 넘게 가격이 오르는 셈이다. 


아이폰SE, 6, 6플러스, 6S, 6S플러스, 7플러스, 8, 8플러스는 기존 29달러(한화 약 3만 2,500원)에서 49달러(한화 약 5만 4,900원)으로 인상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배터리 게이트'가 불거지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이 올라가는 셈이다.


신형 아이폰XS와 XS맥스 등의 배터리 교체 비용은 69달러(한화 약 7만 7,300원)로 책정됐다.


그러나 신형 아이폰의 경우 신제품 구매 후 1년간은 무상 보증 기간이기 때문에 당장 배터리를 바꾸더라도 비용이 발생하진 않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배터리 건강상태 80% 미만이면 성능 떨어지는 아이폰 "아이폰 느려졌다면 올해 안에 교체하는 게 좋아"


배터리 교체는 아이폰 배터리 건강상태가 80% 미만으로 떨어졌을 때 일반적으로 권고하는 사항이다.


아이폰 배터리 건강상태 체크 방법은 간단하다. iOS가 11.3으로 업데이 돼 있다면 '설정→배터리→배터리 성능 상태(베타)' 순으로 터치해 배터리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아이폰은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면, 앱을 구동하는 스피드가 현저히 떨어지는 등 여러 기능상의 문제를 야기한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이는 지난해 불거진 '배터리 게이트' 때 증명됐던 부분이기도 하다.


만일 오래된 배터리로 인해 아이폰의 속도가 현저히 느려졌다면, 올해가 가기 전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12월 신형 아이폰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고의로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떨어뜨리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사실이 발각되자 배터리 교체 비용을 79달러(한화 8만 8,500원)에서 29달러(한화 약 3만 2,500원)로 인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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