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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 베트남 1위 국영선사와 전략적 협력관계 MOU 체결

SM상선이 베트남 현지 1위 국영선사와 MOU를 체결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SM상선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SM상선이 베트남 현지 1위 국영선사와 MOU를 체결했다.


11일 SM상선은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1위 국영선사인 비나라인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우오현 SM그룹 회장과 레 안 선 비나라인 회장을 비롯해 김칠봉 SM상선 사장, 최승석 하이플러스카드 사장, 레 꽝 주웅 비나라인 부사장, 응우옌 반 공 베트남 교통부 차관과 곽영길 코베카 회장, 권성택 코베카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국과 기타 역내 지역에서 두 회사는 컨테이너 해운 사업 분야를 공동개발하고 운영해 양사의 경쟁력을 높여가기로 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SM상선


특히 SM그룹 해운 부문 계열사인 SM상선, 대한해운, 대한상선 등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최근 해운물류가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해운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할 계기이기도 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선 SM상선과 비나라인은 우선 필요 노선에서 선복교환을 하기로 했다. SM상선의 한국-베트남-태국 노선(이하 VTX노선)에 비나라인이 공동 운항자로 참여해 자사 운영선박 1척을 투입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SM상선


SM상선은 비나라인의 한국 시장 육성과 대리점 설립을 지원한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MOU 체결식의 축사를 통해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양사 공동 화주개발을 위한 협력과 신시장 개척 등 글로벌 해운산업의 첨병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SM상선이 비나라인과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