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가 내쫓은 애플 전 CEO, 저가폰 들고 ‘재기’
잡스가 내쫓은 애플 전 CEO, 저가폰 들고 ‘재기’
2014.04.21 11:48

존 스컬리 전 애플 CEO ⓒCNBC 방송캡쳐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를 회사에서 몰아낸 존 스컬리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인도에서 저가 스마트폰 사업을 추진한다. 스컬리 전 CEO가 싱가포르에서 세운 정보기술(IT) 회사 인플렉션포인트는 다음달 인도에서 ‘오비(Obi)’란 이름의 저가 스마트폰 판매를 시작한다고 AP 등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각) 전했다.

인플렉션포인트는 5000~8000루피(약 8만~13만원)대의 스마트폰을 내놓을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선점한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무기로 저렴한 가격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1위를, 소니와 애플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컬리 전CEO는 “인도 휴대전화 시장에서 스마트폰 점유율은 20%에 불과해 성장 여력이 많다”며 “인도 외에도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 신흥시장도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잡스는 1983년 펩시 부사장으로 일하던 그를 애플에 영입했다. 스컬리 전CEO는 당시 자리를 옮기면서 “언제까지 아이들에게 설탕물만 팔것이냐,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동참하겠느냐”고 말한 일화로 유명하다.

하지만 2년뒤인 1985년 사내 권력 다툼 끝에 이사회의 지지를 받아 잡스를 쫓아냈다.

인사이트 뉴스팀


"'이어폰' 잘라서 '에어팟'처럼 꽂고 다니는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입력 2018.12.18 16:41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이어폰 잘라서 에어팟처럼 귀에 꽂고 다니는 사람,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어폰 잘라서 에어팟처럼 꼽고 다니는 남자친구를 둔 여성의 글이 올라왔다.


익명의 글쓴이 A씨는 자신과 남자친구를 27살 동갑내기 커플이라고 소개하며 글을 시작했다. 두 사람 다 취업준비생이긴 하지만, 특별히 어려운 형편도 아니라고 했다. 


그런 와중에 얼마 전 A씨가 에어팟을 샀다.


남자친구는 멋지다고 열띤 반응을 보였지만 정작 A씨는 생각보다 불편해 줄 이어폰이 낫다고 여겼다고.



문제는 그다음부터였다. A씨의 남자친구가 이어폰을 자르고 귀에 꽂고 다니기 시작한 것.


남자친구가 장난치는 줄 알았다는 A씨는 "저 웃기려고 하는 줄 알았는데, 진짜였다"며 한숨을 쉬었다. 


글을 올린 이 날도 마찬가지였다. 함께 지하철을 탄 상황에서 남자친구는 내내 '가짜' 에어팟을 꼈다.


A씨는 "제가 강제로 뽑았는데 남자친구가 다시 뺏어서 꼈다"며 "티도 다 나는데, 이러는 심리가 대체 뭘까 궁금하다. 크리스마스 때 에어팟 사달라는 뜻인가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A씨의 고민을 알게 된 남자친구의 대답은 이러했다. 



"사달라는 뜻 없었고 뺏어서 쓸 마음도 없었다. 네가 갤럭시 쓰면서 쓸데없이 호환 어려운 에어팟을 사서 가방에 쳐박아 둔 걸 장난삼아 비꼰 것뿐이다"


남자친구는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사실도 알게 됐고 헤어짐을 고했다.


A씨는 "남자친구가 '둘이 있던 일을 인터넷에 올리는 여자들이 세상에서 제일 골빈 것 같다'며 절 거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올린 글은 자작이라며 해명 글을 올리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황당한 이유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혼자가 된 A씨. 하나 다행인 점은 A씨가 남자친구에 대한 미련이 별로 없다는 것이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런 A씨에게 심심한 위로와 응원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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