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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스티커' 모으는 재미로 사 먹었던 추억의 샤니 포켓몬스터 빵

2000년대 돌풍을 일으킨 '포켓몬 빵' 속에 들어있던 포켓몬스터 스티커가 재조명되어 보는 이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인사이트포켓몬스터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자 이제 시작이야"


노래만 들어도 우는 아이의 눈물을 그치게 만들었던 전설의 만화 '포켓몬스터'. 그 캐릭터를 스티커로 모아 소장했던 추억의 포켓몬스터 빵이 재조명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2000년대 미친 듯이 모았던 스티커'라는 제목으로 사진들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의 스티커는 바로 '포켓몬스터 스티커'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1997년부터 방영하기 시작한 포켓몬스터는 처음 방영됐을 당시, 실로 그 인기가 어마어마했다.


피카츄를 시작으로 파이리, 꼬부기가 큰 인기를 끌며 포켓몬스터는 그야말로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문화 혁명'을 일으켰다.


그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상품들이 많이 출시됐는데, 그중에서도 추억의 '포켓몬스터 빵'을 빼놓을 수 없다.


포켓몬스터 빵은 일 평균 100만 개 이상 팔렸을 정도로 대란이었다.


인사이트포켓몬 위키


물론 현재도 파는 곳이 있긴 하지만, 빵의 종류와 인기 면에서 당시의 명성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그 시절 우리가 포켓몬 빵을 사랑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포켓몬 빵의 인기는 '포켓몬 스티커 수집' 유행이 확산되면서 시작됐다.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빵을 사 먹고 그 안에 있는 포켓몬스터 스티커인 '띠부띠부씰'을 모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나중엔 이 스티커를 수집하기 위해 빵을 사 먹는,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심지어 빵은 버리고 스티커만 모으던 친구들도 종종 있었을 정도.


특히 '망나뇽'이나 '뮤'의 스티커는 굉장히 희귀했는데, 이를 발견한 친구들은 환호성을 내지르며 기뻐하기까지 했다는 후문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벗겨 먹는 고오스 진짜 맛있었는데", "유치원 다닐 때 엄마한테 매일 사달라고 졸랐던 기억이 난다"며 어린 시절 추억을 공유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