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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인도네시아 국영기업과 손잡고 동남아 공략

SK네트웍스가 인도네시아 철강회사 크라카타우스틸과 손잡고 동남아시아 철강사업 강화에 적극 나선다.

인사이트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트마자야대에서 열린 SK네트웍스와 크라카타우스틸 MOU 체결식에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오른쪽)과 마스 위그란토로 크라카타우스틸 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SK네트웍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SK네트웍스가 인도네시아 철강회사 크라카타우스틸과 손잡고 동남아시아 철강사업 강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크라카타우스틸과 기술 협력·자문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철강무역 사업 영역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인 '모빌리티' 사업에도 공격적으로 투자를 이어간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1970년 설립된 크라카타우스틸은 인도네시아 내 유일한 일관제철소로 공장 6개와 관계사 25개를 보유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SK네트웍스


현재 거의 모든 철강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약 300만 톤(t)에 달한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과 마스 위그란토로 크라카타우스틸 사장을 비롯해 양사의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크라카타우스틸과의 MOU를 통해 인도네시아 철강시장 진입 및 인도네시아 철강제품의 소싱 경쟁력을 확보해 향후 인도네시아에서 철강비즈니스 규모를 2억 달러 규모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최신원 회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 기간 인도네시아의 사회적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언리미티드 인도네시아와 컨설팅을 지원하는 MOU를 맺기도 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사업 확대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처럼 사회적 책임도 함께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