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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따이공 규제·경쟁 심화 우려 완화···목표가 13만원

중국 정부의 따이공(보부상)에 대한 '규제'와 호텔롯데 발(發) '경쟁 심화' 우려가 완화돼 호텔신라의 투자자들이 한숨 돌리게 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호텔신라


[인사이트] 김지혜 기자 = 중국 정부의 따이공(보부상)에 대한 '규제'와 호텔롯데 발(發) '경쟁 심화' 우려가 완화돼 호텔신라의 투자자들이 한숨 돌리게 됐다.


하나금융투자는 22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 정부의 따이공 규제와 호텔롯데 발 경쟁 심화 우려가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이 크게 떨어진 만큼 목표가를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이날 "호텔신라 2분기 실적은 경쟁심화 우려를 완화시켰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알선 수수료율이 전분기 대비 0.6% 하락하면서 영업레버리지를 확대, 경쟁 심화 우려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3%나 증가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시내점 영업이익률이 10% 이상 기록하면서 2018년이 투자회수기임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공항 면세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억원 이상 증가했다"며 "T1 터미널은 매출이 11% 밖에 줄지 않았는데 임대료 하락률(-27.9%), 즉 고객수 T2 이전 비중에 비하면 상당히 선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는 면세점과 호텔 모두 성수기인데 알선수수료 하락과 성수기 영업레버리지 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며 "홍콩 공항 그랜드오픈으로 추가적인 이익 개선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