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m에서 시속 120km/h로 떨어져 내려오는 '아찔·스릴' 정선 집라인

Instagram 'leebj0822'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는 높이에서 타는 집라인은 어떤 기분일까.

강원도 정선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세계 최고 높이의 집라인이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강원도로 휴가를 떠난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정선 집라인 시승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집라인은 해발 607m, 표고 차가 325.5m로 세계 최고의 높이를 자랑한다. 웬만한 사람은 높이만으로도 압도될 법하다.

Instagram 'leebj0822'

최고 시속 역시 120km/h에 달한다. 이로 인해 마치 번지 점프나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듯한 스릴감을 만끽할 수 있다고.

눈 깜짝할 새 땅으로 짓쳐 내려가는 아찔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속력은 시승자가 임의로 조절할 수 있다. 70km/h까지 속력을 줄이면 한반도 모양을 한 밤섬과 굽이굽이 흐르는 동강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직 휴가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이라면 병방산 절벽부터 동강 생태체험 학습장까지 길게 늘어선 와이어 줄에 몸을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

Instagram 'leebj0822'

가격은 1인 1회 4만원. 몸무게 35kg 이상 120kg 이하만 탑승이 가능하다. 술을 마신 후에는 이용이 불가능하니 꼭 맨정신에 타도록 하자.

#정선 #정선짚와어 #정선짚라인 #무서워서 타겠나!

이병주(@leebj0822)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6 5월 30 7:31오전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