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아무리 멀어도 '지각' 한번 하지 않은 선생님 위해 통 크게 '새 차' 선물한 학부모

더운 날 아이들을 위해 먼 거리를 출퇴근하며 고생하는 선생님에게 새 차를 선물한 학부모가 시선을 끌었다.

인사이트Instagram 'courtneyadeleye'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버스로 먼 거리를 출퇴근하는 선생님에게 자동차를 선물한 학부모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학부모로부터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고 감격한 선생님의 모습을 공개했다.


미국에 사는 여성 코트니 아델레이(Courtney Adelleye)는 어느 날 딸들과 이야기를 하던중 출퇴근길마다 고생하는 선생님의 사정을 듣게 됐다.


학교에서 먼 거리에 살고 있던 아이들의 선생님은 매일 버스를 여러 번 갈아타고 출퇴근했다.


연일 계속된 무더운 날씨에 출근길은 더 힘들어졌지만, 선생님은 단 한 번도 지각을 하지 않고 아이들을 위해 학교로 향했다.


그런 선생님을 잘 따랐던 아이들은 그가 조금이라도 편하게 학교에 올 수는 없을까 고민하며 걱정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ourtneyadeleye'


집에 와서도 심각한 표정으로 선생님을 걱정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엄마 코트니는 자신이 도움을 주기로 마음먹었다.


코트니는 출퇴근을 편하게 해줄 자동차 한 대를 선생님에게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드디어 깜짝 이벤트 당일, 코트니와 그녀의 딸들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새 차를 끌고 학교로 달려갔다.


그들은 교무실에서 열심히 일하던 선생님을 학교 뒤편 주차장으로 불러냈다.


주차장 한쪽에는 파랑색 큰 리본으로 장식된 흰색 자동차 한 대가 놓여 있었다.


코트니는 영문을 모른 채 끌려 나온 선생님을 향해 지금까지 너무 고생했다며 자동차를 선물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ourtneyadeleye'


생각지도 못한 이벤트에 당황한 선생님은 "이거 진짜에요?"라며 코트니에게 여러 번 되물었다.


그러더니 상황이 파악됐는지 "정말 믿을 수 없어!"라고 소리치며 감격의 눈물을 펑펑 흘렸다.


선생님은 코트니를 한참 동안 꼭 껴안으며 자신을 생각해준 마음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감격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본 아이들은 뿌듯한 표정으로 감동적인 순간을 모두 카메라에 담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선생님을 생각하는 학부모의 마음이 대단하다", "선생님과 아이들이 이제는 더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될 것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코트니는 미국 헤어 케어 제품 판매 회사 'The Mane Choice'의 CEO로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행을 많이 베푸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