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서 한 팬이 울자 '서은광'이 한 재치넘치는 말
그룹 비투비 리더 서은광이 사실상 입대전 마지막이 될 이번 콘서트에서 밝은 모습으로 팬을 맞이했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그룹 비투비 리더 서은광이 사실상 입대전 마지막이 될 이번 콘서트에서 밝은 모습으로 팬을 맞이했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그룹 비투비의 5번째 단독 콘서트 '2018 BTOB TIME -THIS IS US-(2018 비투비 타임 -디스 이스 어스)'가 열렸다.
이날 비투비 멤버들은 공연의 포문을 'The Feeling(더 필링)', 'MOVIE(무비)로 흥겹게 열었다.
얼마전 서은광의 갑작스러운 군입대 소식을 접한 팬들은 콘서트의 오프닝부터 눈시울을 붉히기 시작했다.
울기 시작하는 한 팬에 서은광은 "왜 벌써 울고 그래"라며 "지금부터 울면 쓰러진다"고 재치 있게 말해 팬의 눈물을 쏙 들어가게 했다.
육성재는 "뒤에 마음 놓고 우실 시간 준비해놨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재밌고 즐거운 추억 만들고 가자"는 리더 서은광의 당부처럼 팬들은 눈물을 거두고 열렬히 응원을 보냈다.
비투비는 10일부터 3일간 단독 콘서트를 통해 약 3만 6000여 명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6일 비투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서은광이 오는 8월 21일 입소한다고 밝혔다.
서은광의 의견에 따라 그는 입대 장소 및 시간을 공개하지 않고 조용히 입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