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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경쟁심화 걱정할 수준 아냐···SK하이닉스 매수 추천"

D램(DRAM) 시장에 대한 과열 경쟁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이는 지나친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인사이트최태원(사진 왼쪽)  SK그룹 회장 / 사진 제공 = SK하이닉스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D램(DRAM) 시장에 대한 과열 경쟁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이는 지나친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KB증권은 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D램 시장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과도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지난 6일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은 외국계 투자은행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 영향으로 추정된다"며 "(하향 조정) 이유는 4분기 데이터센터용 서버 D램 수급 불균형 완화, 낸드(NAND) 공급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 등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SK하이닉스


이렇듯 일각에서는 어두운 전망을 내놨지만 KB증권은 과도한 '우려'라고 진단했다. 


이는 기존 시장에서 제기된 전망의 단순한 '반복'에 불과하며 새로운 '우려'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특히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D램 선두업체들은 내년 설비투자가 감소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한 기술격차 전략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 같은 D램 시장 경쟁 심화 우려는 기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 64% 증가한 11조2천억원과 6조1천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