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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40% 초반으로 하락…정의당 최고치 또 경신

민주당의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6월 2주 차에 비해 15% 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0% 초반까지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 지지율이 2주째 최고치인 14.1%를 기록했다.


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를 받아 지난달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1% 포인트 하락한 41.9%로 조사됐다. 반면 정의당은 지난주 12.5%에서 1.6% 포인트 상승한 14.1%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미·북정상회담과 6.13 지방선거 압승 이후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6월 2주 차 57%에 비해 15% 포인트 이상 떨어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경기·인천 지역에서 전주 대비 12.3% 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하락세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논란과 네거티브 선거전 양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정의당은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에서 이탈한 진보성향 유권자 다수를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이번 조사에서 대부분 지역 및 연령층에서 10% 선을 넘었고, 진보층에서는 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18.4%로 전주보다 0.2% 포인트 떨어졌다. 한국당은 경기인천 지역과 20대, 30대의 연령층에서 상승했지만 충청권과 호남, 40대와 50대의 보수와 중도층에서는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5.5%로 지난주보다 1.5% 포인트 떨어졌다. 민주평화당은 0.2% 포인트 오른 3.1%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층은 1.8% 포인트 증가한 15.2%로 나타났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설문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