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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겨서 무시당하는 여친 "예뻐서 만난다"며 감싼 '연플리' 남주

웹드라마 '한입만'의 남자 주인공 찬혁이 여자친구 수지의 외모를 디스 하는 지인들에 맞서 수지를 끝까지 보호했다.

인사이트

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남자친구가 매우 잘생긴 편일 때 사람들은 "남자가 아깝다"느니 비교를 하며 오지랖을 부리는데, 이때 남자친구의 역할이 그 누구보다 중요하다.


여성의 자존감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내가 먼저 좋아했다", "예뻐서 사귀는 거다" 등 달콤한 말로 여자친구의 기를 살려주는 남자친구. 상상 속에나 존재할 것 같은 이 완벽한 남자가 웹드라마 '한입만'에 나와 뭇 여성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26일 연애플레이리스트 측은 웹드라마 '한입만'의 3편을 공개했다.


3편은 통통하고 평범하게 생긴 여자친구 임수지(서혜원 분)의 기를 살려주는 꽃미남 남자친구 이찬혁(이신영 분)의 '달달'한 모습을 그린다.


인사이트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찬혁의 아는 형들을 소개받기로 한 수지는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5일 동안 쫄쫄 굶고 자리에 나갔다.


하지만 찬혁의 지인들은 찬혁에 비해 평범한 외모인 수지를 보고 '가수 수지와 조금 다르다'며 조롱하기 시작했다.


수지는 속상했지만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그렇죠? 그 수지랑 조금 다르죠?", "제가 먼저 (찬혁이) 좋아해서 거의 협박하다 싶이 해서 만났어요", "제가 (과거엔) 이 정도로 튼튼하진 않았어요"라며 자신을 더 낮추고 웃음거리로 삼았다.


이 모습이 안쓰러웠던 찬혁은 "뭔 소리야! 번호도 제가 먼저 물어보고 연락도 제가 먼저 해서 만났어요"라고 바로 정정했다.


찬혁은 수지가 화장실에 갔을 때 일부러 여자친구에 대한 사랑을 더 드러냈다.


수지가 남들에게 무시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찬혁은 "수지 씨 진짜 재밌다. 네가 왜 수지를 좋아하는지 알겠다"는 형들에게 "재미 있어서 (수지) 좋아하는 거 아니에요. 귀엽잖아요. 예쁘고"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은근히 수지의 외모를 디스하던 형들은 수지가 화장실에 다녀온 뒤에도 놀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형들은 "진짜 잘먹네요. 여기 있는거 다 수지씨가 먹은거 알죠?"라고 수지를 또 놀렸고, 찬혁은 정색하며 "(수지) 늦게 와서 얼마 먹지도 못했다"고 대신 받아쳤다.


민망해진 형들은 그제야 "알아, 농담이야"라고 수습했다.


함께 일하는 형들에게 밉보일 수 있는데도, 수지가 상처받을까봐 끝까지 수지를 감싸는 찬혁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시청자들 역시 센스 있고 현명하게 수지를 보호한 찬혁의 모습이 멋있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