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국어' 구사하며 영국 다이버들의 동굴 구조 작전 도운 태국 '천재 소년'
'5개 국어' 구사하며 영국 다이버들의 동굴 구조 작전 도운 태국 '천재 소년'
입력 2018.07.12 19:28

인사이트Facebook 'Thai NavySEAL' / YouTube 'Berita Hot'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모두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었던 태국 소년들의 실종.


다행히 소년과 코치 총 13명은 동굴에 갇힌 지 17일 만에 각국 구조대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출됐다.


그런데 소년들의 구조는 단지 '기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이번 구조에는 코치의 침착한 대처와 구조대원들의 희생정신 등, 다양한 노력들이 숨어있다.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다이버들과 소통하며 구조를 도운 한 태국 소년을 조명했다.


인사이트Royal Thai Navy SEALs


구조된 소년 중 한 명인 아델 새먼(Adul Samon)은 '난민 가족'에서 태어나 경제적으로 힘겨운 생활을 보냈다.


그러나 아델은 결코 절망하지 않았다. 


아델은 7살 때부터 태국어, 버마어, 중국어를 모두 사용하는 학교에 들어가 열심히 학업에 매진했다.


동시에 아델은 피아노와 기타 연주, 축구 등 취미 활동을 즐기며 다방면으로 재주를 발휘했다.


어느덧 14살이 된 아델은 영어를 포함해 5개 국어를 구사했다. 


인사이트맨 좌측 상단에 위치한 아델 새먼 / Royal Thai Navy SEALs


이런 아델의 노력은 동굴 구조에서 특히 그 빛을 발했다.


영국 다이버들이 태국 소년들을 처음 발견하고 다가갔을 때, 영어가 가능했던 사람은 오직 아델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아델은 영국 다이버들에게 현재 소년들의 건강 상태와 식량 상황 등 구조에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전달했다.


또한 태국 소년들과 영국 다이버들 간의 다리가 돼주어 서로 필요한 게 무엇인지를 알게 했다.


인사이트YouTube 'Berita Hot'


덕분에 구조팀들은 여러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게 구조 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


동굴에서 구조된 뒤 휴식을 취하고 있는 병실에서도 카메라를 보며 장난스럽게 'V'자를 지어 보이는 아델.


아델이 다니고 있는 포노히트 테프스린 학교의 교장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델을 '보석'으로 비유했다.


"그는 보석과도 같아요. 공부도 운동도 모두 잘하는 훌륭한 아이랍니다"

'271쪽' 달하는 수능 시험지 '13시간 3분' 동안 풀고 연세대 합격한 시각장애인
입력 2018.12.15 11:44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절대 포기하지 마요. 끝까지 가는 사람이 무조건 이겨요"


평범한 수험생들과 달리 271쪽에 달하는 점자 시험지를 무려 13시간 3분에 걸쳐 풀어낸 김하선 양.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체력의 한계를 이겨낸 김 양이 연세대학교 교육학과에 최종 합격한 사실이 전해졌다.


15일 동아일보는 '13시간 3분 점자 수능, 김하선 양 연세대 합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 양의 근황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김 양은 서울 종로구 서울 맹학교에서 수능 시험에 응시했다.


시각과 청각이 자유롭지 않은 그녀는 무려 271쪽에 달하는 점자 시험지를 손으로 훑어가며 문제를 풀었고 밤 9시 43분이 돼서야 시험을 마친 바 있다.


당시 "저와 같은 아이들을 위해 좋은 교육 제도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던 김 양.


결국 김 양의 노력은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합격이라는 결실을 이뤄냈다.


그녀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교육학과에 합격해 정말 기쁘다"며 "시청각장애인이 입학하는 게 학교도 처음일 것이어서 헤쳐 나가야 할 게 많지만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많은 부분이 달라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입력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