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식히려 '얼음물' 벌컥벌컥 마셨다가 코피 쏟으며 기절한 남성
찜통더위 식히려 '얼음물' 벌컥벌컥 마셨다가 코피 쏟으며 기절한 남성
입력 2018.07.12 14:20

인사이트FaceBook 'Adam Schaub'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본격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한 남성이 얼음물의 위험성을 알렸다.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사는 아담 샤웁(Adam Schaub, 35)의 사연을 전했다.


아담은 기온 37도에 달하는 무더위에 밖에서 햇볕을 쬐며 일을 하고 있었다.


흘러내리는 땀 줄기에 지친 아담은 더위를 피해 잠시 트럭에 들어와 에어컨을 최대한으로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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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손에든 얼음물 2병을 벌컥벌컥 다 마신 아담.


아담은 목이 말랐던 갈증이 사라지면서 잠시지만 시원한 행복을 만끽했다.


몇 분간 휴식을 취하던 아담은 다시 일하러 트럭을 나서려 할 때 온몸에 울긋불긋한 반점이 솟아났다.


머리가 띵하고 어지럽더니 속이 울렁거리던 아담은 손과 발이 무감각해지면서 몇 분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동료의 신고로 현장에 도착한 구조 대원은 차가운 물을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면 쇼크가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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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사라 자르비스(Sarah Jarvis)는 이러한 현상이 극단적인 '아이스크림 두통'(Ice-cream headache)이라고 말한다.


'아이스크림 두통'은 차가운 물질이 입천장에 닿으면 뇌에 있는 전뇌대동맥이 갑작스럽게 확장하면서 유발된다.


찬 음식을 먹으면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해 두통이 발생한다.


이러한 현상이 극에 달하면 아담처럼 코피를 흘리거나 기절할 수 있다며 주의를 권했다.


사라는 "갑자기 차가운 물 속으로 뛰어들면 심장 마비를 유발하는 현상과 비슷하다"라며 "아무리 더워도 찬 음료를 빨리 마시는 행위는 좋지 않다"고 당부했다.

"쌀딩크가 해냈다"…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 차지한 베트남
입력 2018.12.16 07:13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다시 한번 엄청난 위업을 달성했다.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사상 첫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4강 진출에 이어 이번에는 10년 만에 스즈키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15일(한국 시간)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앞선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던 베트남은 1, 2차전 합계 3-2로 말레이시아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 감독은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측면 위주의 빠른 역습 전략으로 말레이시아 수비진을 흔들었다. 1차전 경기 결과가 베트남에 유리했던 만큼 무리한 공격 전개는 시도하지 않았다.


이러한 전략은 전반 6분 만에 효과를 봤다. 왼쪽 측면 돌파 후 올라온 크로스를 응우옌아인득이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 망을 흔든 것이다.


수세에 몰린 말레이시아는 라인을 끌어올리며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베트남 선수단의 압박과 육탄 방어에 번번이 고개를 숙였다.


말레이시아는 후반 5분 가장 좋은 찬스를 놓쳤다. 코너킥 상황에서 말레이시아의 헤더 슈팅을 베트남 골키퍼 당반럼이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쳐냈다.



베트남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반면, 말레이시아 선수들은 후반 중반 이후 급격한 체력과 집중력 저하를 보이며 무너졌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 역사에 또 한 번의 영웅 서사를 쓰게 됐다.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은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의 우승은 2008년 이후 10년 만이다.


2008년 이후에는 그동안 태국이 5회, 싱가포르가 4회 우승을 가져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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