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박근혜에게 세월호 실종자 '바다'에 가라앉히자고 제안했다
기무사, 박근혜에게 세월호 실종자 '바다'에 가라앉히자고 제안했다
입력 2018.07.12 08:15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국군 기무사령부(기무사)가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자들을 수장(水葬)시키는 방안을 청와대에 제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세월호 선체가 인양되면 정부 비난이 거세질 것을 우려해 인양 반대 여론을 조성하려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14년 6월 3일 기무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세월호 관련 조치 동정 문건을 보고했다.


보고서에서 기무사는 "국민적 반대 여론 및 제반 여건을 고려해볼 때 인양 실효성 의문"이라며 인양 반대 여론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인사이트뉴스1


기무사는 인양 반대 이유로 "정부가 발표한 탑승자와 인양 후 실제 탑승자 수가 다를 수 있다", "희생자들이 침몰 이후 상당 기간 생존했다는 흔적이 발견될 수 있다" 등을 들었다.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인양을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면서 '인양의 비현실성 홍보', '막대한 인양비용 부담 및 소요기간 장기화 문제점 부각' 등 인양 반대 여론 조성을 위한 방안을 청와대에 제안했다.


기무사는 6월 7일 작성된 다른 문건에서는 세월호를 수장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선체 인양 분과장 정성욱 씨


수장은 시체를 강이나 바다에 장사지내는 장례법을 뜻한다.


기무사는 문건에서 1941년 진주만 공습으로 침몰한 미 해군 애리조나호 기념관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 "세계 각국의 수장문화를 확인했다"며 '해상 추모공원 조성'을 제안했다.


기무사는 또 세월호 참사 당시 박 전 대통령의 이미지 관리 방안까지 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선체 인양 분과장 정성욱 씨


세월호 참사 한 달여 후인 2014년 5월 작성된 '조치 요망사항'에는 "대통령의 사과와 위로에도 불구하고 정부 지지율이 하락했다"며 "감성에 호소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 (필요)"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기무사는 이 문건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천안함 희생 장병 추모 연설 당시 희생자 이름을 호명한 사례를 예로 들었고, 박 전 대통령은 실제 5월 19일 대국민 담화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보였다.


문건을 공개한 이철희 의원은 "기무사가 대통령 이미지 개선책이나 짜낸 것은 위험한 탈선"이라고 비판했다. 

'저스틴비버-Love Yourself' 부르며 팬 고막 녹아내리게 한 '6년 연습생' 방예담
입력 2018.12.15 08:50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K팝 스타2'에서 저스틴 비버의 'Baby'를 부르며 존재감을 톡톡히 과시했던 방예담.


꼬마에서 소년이 된 그가 또 한층 발전한 실력으로 저스틴 비버의 노래를 커버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YG 보석함'에서는 데뷔조와 탈락한 연습생들의 1:1 자리 바꾸기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예담은 저스틴 비버의 'Love Yourself'를 선곡했다. 연습생 왕군호는 실력자와 겨루고 싶다며 방예담을 택했다.



무대에 오른 방예담은 첫 소절부터 남다른 음색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부드러우면서도 청량한 그의 음색은 저스틴 비버의 노래와 완벽히 어울렸다. 


'역시 방예담'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도입부의 탄생이었다.


왕군호도 감미로운 음색으로 파트를 이어받아 함께 하모니를 만들었다.



그의 노래에 연습생들마저 "AR 잘못 튼 거 아니냐"고 감탄했고, 트레저 메이커인 YG 직원 100인도 음악을 즐겼다.


이날 방예담은 대결에서 승리했고, 데뷔조 트레저7 자리를 지켰다.


무대를 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과대 칭찬하자면 저렇게 노래하면 어떤 가수가 와도 못 꺾는다"고 호평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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