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완전 덥다"…최대 '33도'까지 올라가 폭염주의보 발효
11일 "완전 덥다"…최대 '33도'까지 올라가 폭염주의보 발효
입력 2018.07.10 20:23 · 수정 2018.07.11 07:17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수요일인 내일(11일)은 전국에 찾아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1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충청 남부·전북·경북 내륙 지역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또 강한 일사가 더해져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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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종, 대구, 광주, 대전, 제주도, 경상도, 전라도, 충남 일부 지역에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4도, 경남 24도, 전남 24도, 강원영동 21도, 제주 25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경남 30도, 전남 33도, 강원영동 27도, 제주 31도 등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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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0일 밤부터 오는 11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국립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하루 컵라면 3개로 끼니를 해결하던 20대 청년의 생전 마지막 영상
입력 2018.12.18 17:09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컵라면 3개, 과자 1봉지, 그리고 고장 난 손전등과 까만 석탄가루로 범벅된 수첩.


새벽에 홀로 일하다 컨베이어벨트에 낀 채 사망한 20대 청년의 가방에서 나온 물건은 이뿐이었다.


지난 15일 '민중의소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달 11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고 김용균(24)씨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유가족이 공개한 것으로 전해진 이 영상 속에는 입사를 준비하던 당시 고 김용균씨의 모습이 들어있다.


부모님이 사준 양복을 입고 구두까지 신은 고 김용균씨는 차려입은 모습이 수줍은 듯 미소를 지었다.




한 바퀴 휙 돌며 양복을 입은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린 그는 장난 끼 가득한 모습으로 경례를 하기도 했다.


같은 날 고 김용균 씨의 유품도 공개됐다. 석탄가루 때가 묻은 작업복과 세면도구 등 단출한 그의 유품과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 중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건 바로 '컵라면'이었다.


고 김용균 씨는 평소 바쁜 작업 탓에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망 당일에도 그는 저녁에 출근해 12시간 넘게 홀로 밤샘 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고 김용균씨는 1년 계약직 노동자로, 이제 입사 3개월 차였다.


그러나 그가 맡은 업무는 정규직 사원이 해야 하는 일이었다고 노조 측은 주장하고 있다.


노조 측은 작업장 환경 실태를 지적하며 사측에 2인 1조 근무를 요청했으나 발전소는 구조조정에 따른 인력 부족을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20대 청년의 안타까운 죽음에 진상을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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