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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판단 옳다고 인정 받을 때 다시 시작" 홍준표 정계 복귀 시사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미국으로 출국에 앞서 출국 이유를 밝히며 향후 국민이 인정해주면 다시 정계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정계 복귀를 시사하는 글을 남겼다.


지난 8일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 주에 잠시 미국에 다녀옵니다"라며 글을 남겼다.


글의 끝에는 "홍준표의 판단이 옳다고 인정을 받을 때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라며 정계 복귀를 시사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겼다.


인사이트facebook '홍준표'


아울러 홍 전 대표는 현재 정권의 안보문제와 경제 파탄에 대해서 우려 섞인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현 정권의 안보 정책에 대해 홍 전 대표는 "지난 70년간 한국의 번영을 가져다준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깨고 북·중·러 사회주의 동맹에 가담하겠다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이어 현시점에서의 남북 관계를 "위장 평화"라고 꼬집으며 "국민이 이에 동의할까"라는 의문이 든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뉴스1


경제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그리스와 베네수엘라로 가고 있다"라면서 경제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으로 국내의 해외자본 이탈 속도가 빨라지면서 IMF 때보다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홍 전 대표는 이 두 가지 문제를 지난 대선 때부터 일관되게 말해 왔으나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홍 전 대표가 당권을 잡은 지난 1년간 한국당의 지지율은 매우 저조했고 자유한국당은 역대 최악의 참패를 경험했다.


향후 홍 전 대표의 정계 복귀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어떤 행보를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