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4살·6살 세 자녀와 함께 자동차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엄마
2살·4살·6살 세 자녀와 함께 자동차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엄마
입력 2018.07.08 13:24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인천의 한 주차장에서 일가족 4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지난 7일 오후 2시 40분께 인천시 서구의 한 주차장 승용차 안에서 어머니 A(42)씨와 세 자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자녀들은 6살·4살 딸과 2살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의 가족은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가족의 신고를 받고 긴급 위치추적을 통해 차량을 찾았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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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여러 가지 이유로 처지를 비관해 일가족이 동반죽음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월 포항에서도 네 살배기 아들을 둔 부부가 자살을 시도했다가 아내 홀로 살아남는 일이 벌어졌다.


부부는 5억여 원의 빚과 뇌병변 등 아들의 병을 비관한 나머지 네 살배기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번개탄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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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16년에도 40대 가장이 부인과 10대 자녀 2명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투신해 죽는 일이 벌어졌다.


세상 빛만 겨우 본 어린아이까지 부모의 극단적 선택에 휘말려 숨을 거두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우려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동시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보호하는 사회 시스템과 주변의 관심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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