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보자마자 무릎 꿇고 사죄한 옛 일본군 노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보자마자 무릎 꿇고 사죄한 옛 일본군 노인
입력 2018.07.07 22:33

인사이트SBS '최후의 심판'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옛 일본군 노인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할머니에게 사죄를 하는 장면이 최근 재조명받고 있다.


이는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 특집으로 방영된 SBS '최후의 심판' 속 한 장면으로 해당 방송에서는 '위안부' 참상을 알게 된 일본군 출신 노인이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제는 백발노인이 된 일본군 출신 '야스다 유로'는 젊은 시절 중국 최전방에서 3년을 생활하며 수많은 위안부를 봤지만 어느 누구도 그들이 강제로 끌려왔다는 걸 얘기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전쟁에 나가면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운 마당에 성노예가 있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는 야스다 유로.


그랬던 그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된 건 일본이 저지른 전쟁의 참상이 담긴 사진전을 보고 난 뒤 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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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최후의 심판'


마음 속 무거운 짐을 갖게 된 야스다 유로는 위안부 피해자들과 직접 만나기를 바랐고, 그런 그에게 이옥선 할머니가 찾아왔다.


어쩌면 그가 목격했던 위안부 중 한 명이었을 이옥선 할머니는 당시 열네 살, 아무것도 모른 채 낯선 중국 땅으로 끌려왔다.


꽃보다 예뻤던 어린 소녀는 '토미코'라는 이름으로 강제로 끌려온 그곳에서 위안부 생활을 해야 했다.


이옥선 할머니는 "하루에 시간이 스물 네 시간인데 열네 살짜리에게 하루에 군인을 40명, 50명씩 상대하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할머니의 충격적인 증언에 말문이 막혀버린 야스다 유로는 한참만에 겨우 입을 열고 "정말 미안하다고 생각한다. 용서받지 못할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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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최후의 심판'


이를 본 이옥선 할머니는 "사람이 나쁜 게 아니라 정부가 나쁘다. 사람이 나쁘지 않다"며 오히려 그를 따뜻하게 다독였다.


미울법도 한데 도리어 자신을 감싸주는 이옥선 할머니의 행동에 위안부 할아버지는 어쩔 줄 몰라 하며 깍지를 낀 채 가만히 서있을 뿐이었다. 


잠시 후 이옥선 할머니는 야스다 유로에게 악수를 청했고 그는 할머니의 두 손을 꽉 잡았다.


이옥선 할머니가 아무 말 없이 건넨 그 악수 속에는 우리가 감히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의미가 담겨있지 않았을까.


한편 이옥선 할머니는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매주 참석하고 있다.

악성 누리꾼들의 계속되는 신고에 결국 '활동 중단' 선언한 유튜버 띠예
입력 2018.12.15 15:20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계속되는 일부 누리꾼들의 도를 넘어선 행동에 결국 초등학생 유튜버 띠예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15일 유튜버 띠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동치미 ASMR 영상이 일부 누리꾼들의 신고로 삭제 처리됐다고 알렸다.


띠예가 아무 말 없이 동치미 무를 먹는 모습이 담긴 영상.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를 불편하게 여긴 몇몇 사람들이 띠예의 동영상을 신고했고 결국 해당 영상은 삭제됐다.



동치미 무 ASMR뿐만 아니라 뒤따라 올린 머랭 쿠키 ASMR도 신고에 의해 삭제됐다.


계속되는 신고에 결국 띠예는 "눈물이 찔끔찔끔 나온다"며 "한 1달에서 2달 정도 잠시 빠이 해야 될 것 같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띠예는 "그때까지 구독 취소하지 말아달라. 정말로 너무 죄송하다"라고 덧붙여 전했다.


띠예의 활동 중단 소식에 구독자들은 "도대체 애기가 무슨 잘 못을 했냐?", "아무 문제도 없는데 신고한다고 무작정 삭제하는 유튜브 측도 문제가 있다", "도대체 왜 신고하냐"라며 분노 섞인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현재 동치미 무 ASMR과 머랭 쿠키 ASMR은 유튜버 띠예의 채널에서 삭제 처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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