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 단식했던 김성태 "아직까지 몸 안 좋아 한여름에 '전기히터' 끼고 산다"
두 달 전 단식했던 김성태 "아직까지 몸 안 좋아 한여름에 '전기히터' 끼고 산다"
입력 2018.07.06 17:04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두 달 전 9일간 단식 농성을 했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난로를 끼고 산다"고 털어놨다.


6일 조선일보는 전날인 5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이 있는 국회 본청 239호를 찾아 김 원내대표의 근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의 오른쪽 발 옆에는 작은 전기히터가 하나 놓여 있었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8도를 기록했다.


김 원내대표가 30도를 넘나드는 습한 무더위에도 난로를 곁에 둔 사연은 무엇일까. 그는 "2달 전 했던 단식 때문"이라고 취재진에게 이유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단식을 하면서 몸 상태가 안 좋아져서 한여름인데도 으슬으슬 추위를 느끼고 몸이 떨린다"며 "중앙 냉방 때문에 양복 상의를 입고 발 난로를 켜 놔야 그나마 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앞서 지난 5월 3일부터 10일까지 김 원내대표는 여당의 여론조작 사건 주동자인 드루킹에 대해 특검 관철을 요구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 농성을 펼쳤다.


당시 단식 농성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으나 특검 수용이 어렵게 되고 건강이 악화하면서 농성 9일 만에 공식 중단했다.


농성 도중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던 김 원내대표는 9일간의 단식에 체중이 8kg 빠졌다며 현재는 절반인 4kg을 회복한 상태라고 했다.


이어 "단식을 끝낸 지 두 달 가까운 시간이 흘렀는데도 식사를 편하게 못 하고 술은 입에 대지 못한다"면서 "가장 걱정스러운 건 종잡을 수 없는 체온"이라고 덧붙였다.


6·13 지방선거 참패로 홍준표 대표가 사퇴하면서 현재 김 원내대표는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업무에 치여 건강 회복에 신경 쓸 여유를 찾기는 당분간 어려워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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