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대교서 투신 시도 남성 온몸으로 붙잡아 목숨 살린 취준생에 '희망영웅' 포상
마포대교서 투신 시도 남성 온몸으로 붙잡아 목숨 살린 취준생에 '희망영웅' 포상
입력 2018.07.05 10:42 · 수정 2018.07.05 17:39

인사이트사진제공 = 신한금융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서울 마포대교에서 투신 시도한 남성을 붙잡아 극적으로 살려낸 조상현 씨를 '희망 영웅'으로 선정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굿네이버스와 위기가정 재기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사회적으로 의로운 행동을 한 개인이나 단체에 포상하는 '희망 영웅' 프로젝트도 포함돼 있다.


신한금융이 사회공헌 활동을 목적으로 제정한 '희망 영웅'은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회적 의인을 발굴해 포상하는 취지의 프로젝트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마포소방서


프로젝트로 신한금융은 첫번째 '희망 영웅'에 취업준비생 조상현(29) 씨를 선정했다.


조상현 씨는 앞서 지난 5월 서울 마포대교를 건너던 중 우울증을 앓고 투신 시도하는 30대 남성을 발견했다.


그는 119에 신고한 후 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온몸으로 투신 시도 남성을 끌어안고 결국 살려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조상현 씨는 "아마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분들도 나랑 똑같이 행동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마포소방서


'희망 영웅' 시상에 나선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처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계층이 현재의 어려움을 좌절하지 않고 재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은 이웃의 어려움을 귀를 기울이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 그룹사 전체가 참여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희망사회 프로젝트'는 소외된 이웃과 저소득층에 소득 활동 지원과 중소기업 성장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2020년까지 총 2,700억원 규모의 자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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