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가 말렸는데도"…아파트 옥상서 함께 투신한 여고생 2명
"목격자가 말렸는데도"…아파트 옥상서 함께 투신한 여고생 2명
입력 2018.07.03 18:50 · 수정 2018.07.03 22:30

인사이트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조성현 기자 = 같은 학교에 다니던 여고생 2명이 함께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고등학교 2학년인 A(17)양과 B(17)양은 지난 2일 오후 9시 20분께 노원구 상계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B양은 투신 직후 그 자리에서 숨졌고, A양은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새벽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투신 직전 담배를 피우러 옥상에 올라온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이들은 주민이 투신을 만류하기 위해 경찰에 신고하러 간 사이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서로 친구인 것에 대해 부모와 갈등이 있었고, 학업 성적이 부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우울감을 겪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두 여고생이 자신들의 처지를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함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투신 배경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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