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연인이 '바람'피운다고 생각할 때 더 '좋은 정자' 만들어낸다
남자는 연인이 '바람'피운다고 생각할 때 더 '좋은 정자' 만들어낸다
2018.06.29 19:21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연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의심이 남성의 정자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안긴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호주 매체 맨즈헬스는 연인을 의심하는 남성의 정자는 더 고품질로 변한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미국 오클랜드 대학(Oakland University)의 연구진은 18세에서 33세 사이의 남성 45명으로 한 가지 연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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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참가자들은 모두 6개월에서 123개월 사이의 사귀고 있는 연인이 있었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연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상상하게 했다. 그리고 성관계 후 콘돔에 남은 정액을 채취해 정자의 질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연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생각하는 남성들의 정자의 품질이 개선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를 이끈 토드 셰클포드(Todd Shackelford) 박사는 "이는 이른바 '정자 전쟁 이론'의 일종으로, 연인이 불륜을 저지를 경우 더 좋은 정자를 생성한다는 가설을 세우는 데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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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전쟁' 이론이란 두 명의 남성이 한 여성과 성관계를 맺을 경우 각 남성의 정자가 서로 수정이 되려고 경쟁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일부 정자가 '수정'이 아니라 다른 남성 정자를 차단하는 데 이용된다는 '가미카제 정자' 이론도 이와 상통한다.


토드 박사는 실증적인 추가 연구로 가설을 더 검증해야 한다고 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학술지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에 게재됐다.

"쌀딩크가 해냈다"…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 차지한 베트남
입력 2018.12.16 07:13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다시 한번 엄청난 위업을 달성했다.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사상 첫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4강 진출에 이어 이번에는 10년 만에 스즈키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15일(한국 시간)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앞선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던 베트남은 1, 2차전 합계 3-2로 말레이시아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 감독은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측면 위주의 빠른 역습 전략으로 말레이시아 수비진을 흔들었다. 1차전 경기 결과가 베트남에 유리했던 만큼 무리한 공격 전개는 시도하지 않았다.


이러한 전략은 전반 6분 만에 효과를 봤다. 왼쪽 측면 돌파 후 올라온 크로스를 응우옌아인득이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 망을 흔든 것이다.


수세에 몰린 말레이시아는 라인을 끌어올리며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베트남 선수단의 압박과 육탄 방어에 번번이 고개를 숙였다.


말레이시아는 후반 5분 가장 좋은 찬스를 놓쳤다. 코너킥 상황에서 말레이시아의 헤더 슈팅을 베트남 골키퍼 당반럼이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쳐냈다.



베트남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반면, 말레이시아 선수들은 후반 중반 이후 급격한 체력과 집중력 저하를 보이며 무너졌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 역사에 또 한 번의 영웅 서사를 쓰게 됐다.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은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의 우승은 2008년 이후 10년 만이다.


2008년 이후에는 그동안 태국이 5회, 싱가포르가 4회 우승을 가져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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