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이식 환자들 위해 의사들이 '돼지 심장'으로 개발한 인공 심장
장기 이식 환자들 위해 의사들이 '돼지 심장'으로 개발한 인공 심장
2018.06.22 11:11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우) Imgur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심각한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장기 이식 수술은 가장 큰 희망이다.


그들은 자신에게 딱 맞는 장기가 나타날 때까지 하루하루 마음 졸이며 기다림을 거듭한다.


지금도 병마와 싸우며 장기 기증자를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들렸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의사들이 연구를 통해 개발한 인공심장 사진이 게재됐다.


인사이트Imgur


공개된 사진 속 인공심장은 미국 휴스턴에 있는 텍사스 심장 연구소의 의사 도리스 테일러(Doris Taylor)가 만들었다.


그녀는 거부반응이 일어나지 않으면서 인체에 딱 맞는 인공심장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테일러는 사람과 장기가 가장 비슷한 돼지의 심장을 분석했다.


학계에 따르면 돼지의 장기는 크기, 유전자 배열이 사람과 유사해 인체에 이식하기 좋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녀는 사람에게서 나온 줄기세포를 돼지 심장에 주입하고, 성분 연구를 통해 인공심장을 완성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완성된 인공심장은 실제 사람의 심장과 매우 유사한 형태로 장기 이식 수술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테일러는 "공개된 인공심장은 즉시 이식이 가능한 상태는 아니지만,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완벽한 모습으로 만들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6년 국내에서는 돼지 심장 조직으로 만든 인공판막 이식 수술이 성공을 거두며 심장병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안겼다.


앞으로 동물의 장기를 이용한 인공심장 개발이 얼마나 진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쌀딩크가 해냈다"…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 차지한 베트남
입력 2018.12.16 07:13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다시 한번 엄청난 위업을 달성했다.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사상 첫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4강 진출에 이어 이번에는 10년 만에 스즈키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15일(한국 시간)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앞선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던 베트남은 1, 2차전 합계 3-2로 말레이시아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 감독은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측면 위주의 빠른 역습 전략으로 말레이시아 수비진을 흔들었다. 1차전 경기 결과가 베트남에 유리했던 만큼 무리한 공격 전개는 시도하지 않았다.


이러한 전략은 전반 6분 만에 효과를 봤다. 왼쪽 측면 돌파 후 올라온 크로스를 응우옌아인득이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 망을 흔든 것이다.


수세에 몰린 말레이시아는 라인을 끌어올리며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베트남 선수단의 압박과 육탄 방어에 번번이 고개를 숙였다.


말레이시아는 후반 5분 가장 좋은 찬스를 놓쳤다. 코너킥 상황에서 말레이시아의 헤더 슈팅을 베트남 골키퍼 당반럼이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쳐냈다.



베트남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반면, 말레이시아 선수들은 후반 중반 이후 급격한 체력과 집중력 저하를 보이며 무너졌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 역사에 또 한 번의 영웅 서사를 쓰게 됐다.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은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의 우승은 2008년 이후 10년 만이다.


2008년 이후에는 그동안 태국이 5회, 싱가포르가 4회 우승을 가져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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