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무역분쟁' 우려와 '지진'으로 18일 하락 마감
일본 증시, '무역분쟁' 우려와 '지진'으로 18일 하락 마감
2018.06.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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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일본 증시가 미·중 무역분쟁과 오사카 지진으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18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 하락한 2만 2680.33엔으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는 1.0% 떨어진 1771.43에 마감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이 글로벌 수요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건설장비 제조업체 코마쓰와 히타치 건설기계의 주가가 각각 3.9%, 2.8% 급락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내달 6일부터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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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중국 역시 같은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동일한 관세율을 부과할 것이라고 응수하면서 양국의 무역 갈등이 심화됐다.


여기에 더해 이날 일본 오사카에서 5.9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도 일본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원자력발전소를 가진 간사이 전력은 1.9% 하락했고, 오사카 가스는 3.4%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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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간사이 지역에 소재한 건설사들은 지진 후 건설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에 급등했다.


아사누마 코프가 1.3%, 모리-구미 코프와 오쿠무라 코프가 각각 1.6%, 0.1% 올랐다.


미우라 유타카 미즈호증권 기술 분석가는 "미국은 중국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를 겨냥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무역전쟁이 글로벌 수요에 타격을 주리라는 예상에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수백 마리' 사슴 죽인 사냥꾼에 디즈니 영화 '밤비' 1년 시청형 내린 법원
입력 2018.12.18 15:36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밀렵꾼에게 동물의 마음을 알게 하고 싶었던 법원은 징역 형과 더불어 한 가지 독특한 명령을 제시했다.


지난 17일 호주 매체 7뉴스는 사슴을 포함한 수많은 야생 동물을 불법 사냥한 밀렵꾼에게 디즈니 영화를 시청하라는 판결을 내린 법원의 소식을 전했다.


밀렵꾼으로 활동하고 있는 남성 데이비드 베리(David Berry)는 자신의 아버지, 형제와 함께 미국 전역에서 야생 동물을 사냥해왔다.


특히 사슴을 주목표로 삼아온 데이비드 일행은 11개 주에서 수백 마리 사슴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악명이 자자했다.



결국 지난 8월 경찰에 덜미를 잡힌 데이비드 일행은 함께 나란히 재판을 받게 됐다.


법원은 불법 사냥과 총기 사용 위반 혐의 등으로 데이비드 일행에게 총 벌금 7만 1,000달러(한화 약 8,000만 원)와 징역 1년 형을 선고했다.


그런데 법원은 가장 주도적으로 범행을 이끈 데이비드에게는 다소 독특한 추가 형벌을 제시했다.


바로 데이비드가 감옥에 있는 동안 디즈니의 영화 '밤비'를 주기적으로 시청하게 한 것이다.



1942년 상영된 이 영화는 사슴 밤비가 밀렵꾼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었다.


사건을 맡은 로버트 조지(Robert George) 판사는 "동물을 존중하지 않는 일련의 밀렵꾼들에게는 깨달음이 필요하다"며 "데이비드에게 최소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영화 밤비를 시청할 것을 명령한다"고 전했다.


데이비드의 판결 소식은 곧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누리꾼들은 "단순히 감옥에 갇혀있기보다 효과적인 감화법", "밤비의 얼굴을 보고 정신을 차리길 바란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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