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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지방선거 참패에 유승민 이어 지도부 전원 총사퇴

6·13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단체장을 1곳에서도 배출하지 못한 바른미래당의 유승민 공동대표와 지도부 전원이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인사이트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뉴스1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6·13 지방선거의 참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지도부 전체가 총사퇴를 결정했다.


15일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지도부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반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공동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저희 당을 지지하고 역할을 기대하신 많은 국민께 정말 죄송하다"면서 "최고위원 전원(6명)이 대표와 함께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책임 정치라고 생각한다"면서 "책임은 단호해야 하고 조건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표 / 뉴스1


앞서 지난 13일 개최된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은 광역·기초단체장을 1곳에서도 배출하지 못하는 참패를 당했다.


이에 유승민 공동대표가 다음날인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지도부 공백에 따라 바른미래당은 당분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위원장은 김동철 원내대표가 맡게 되며,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는 두 달 내에 열릴 전망이다.


인사이트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