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짜리 방탄 팬미팅 티켓 싹쓸이해 130만원에 되판 암표상
'5만원'짜리 방탄 팬미팅 티켓 싹쓸이해 130만원에 되판 암표상
2018.06.15 09:16

인사이트(좌) twitter 'bts_bighit' / (우) 티켓베이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폭리도 이런 폭리가 없다. 전 좌석 5만원에 판매된 방탄소년단(BTS) 팬미팅 티켓이 130만원에 재판매된 것을 보면 말이다.


지난 8일 인터파크 티켓은 오후 8시부터 11일 자정까지 방탄소년단 팬미팅 '2018 BTS PROM PARTY-RE;VIEW & PRE;VIEW' 예매를 진행했다.


이번 팬미팅은 명실공히 '글로벌 아이돌'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데뷔 5주년 기념 팬미팅으로, 매해 6월마다 진행되는 방탄소년단과 팬들이 함께하는 축제다. 


데뷔 5주년 기념 팬미팅이란 취지에 걸맞게 대상자도 '아미(ARMY)' 5기로 했다.


인사이트(좌)  '2018 BTS PROM PARTY-RE;VIEW & PRE;VIEW' / 인터파크티켓 (우) 방탄소년단 / twitter 'bts_bighit'


이는 팬사랑으로 유명한 방탄소년단이 새롭게 '입덕'한 팬들을 직접 만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가격도 전석 5만원으로, 5만원 중반이나 6만원 중반, 많게는 8만원까지 훌쩍 웃도는 팬미팅 티케 가격보다 저렴한 편에 속했다.


방탄소년단의 팬미팅이 개최된다는 소식은 분명 아미로서는 반가운 소식이었을 것이다. 스마트폰, TV 화면 너머로만 보던 방탄소년단의 실물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윽고 대망의 팬미팅 티켓팅 당일. 팬들에 따르면 그날은 '피케팅(피가 튀는 전쟁 같은 티켓팅)'과 다를 바 없었다.


인사이트네이버 한 카페 캡처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팬미팅인 만큼 티켓은 순식간에 매진됐다.  


실제 온라인상에서는 "광클했지만 실패했다", "성공한 사람이 있긴 한 거냐", "도대체 누가 가는 거지" 등 제시간에 맞춰 도전했으나 티켓팅에 실패했다며 답답함을 호소하는 팬들의 목소리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콘서트, 스포츠 등 다양한 티켓이 거래되는 티켓베이나 SNS에서 방탄소년단 팬미팅 티켓이 판매 목록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암표(프리미엄 티켓)'가 등장한 것.


암표상들은 아미들의 팬심을 이용해 정가가 5만원인 팬미팅 티켓을 적게는 50만원에 많게는 130만원에 판매한다고 게시물을 올렸다.


인사이트티켓베이 캡처


티켓 한 장 당 시세차익으로 45만원에서 무려 125만원 가량의 폭리를 취하는 셈이다. 정작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나 판매처인 인터파크보다 암표상들이 티켓으로 더 많은 이득을 취하고 있는 것.


이 같은 암표 피해의 문제는 고스란히 팬에게 돌아간다.


암표상들이 '매크로(자동 실행 프로그램)'를 이용해 티켓팅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작 올바른 루트를 이용해 예매에 나선 팬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이러한 편법 때문에 경매하듯 암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것은 예사고, 고객을 끌어들인 뒤 돈을 받고 이른바 '잠수(연락두절)'를 타는 판매상도 적지 않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문제는 온라인 암표를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처벌규정이 현장 판매에 국한됐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매크로를 이용해 구입한 티켓을 비싼 가격으로 타인에게 판매하는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자는 법안을 대표발의했으나 아직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암표를 구입하는 일부 팬들의 태도를 꼬집고 있다. 


팬들이 좋아하는 가수를 보기 위해서라면 웃돈을 줘서라도 티켓을 구입하기 때문에 암표상들이 기승을 부릴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든다는 게 일각의 시선이다.


인사이트암표와 관련한 청원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 청와대 청원글 캡처


나아가 소속사나 티켓 판매처도 온라인 암표 매매를 제재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지금은 온라인 암표 매매를 처벌할 수 있는 강력한 법을 마련하는 게 시급한 때다. 


사실상 온라인 암표상을 처벌할 수 있는 법이 없다 보니 암표상이 더욱 활개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


더는 암표상으로 인해 선량한 팬들이 피해를 보거나 소속 가수 이미지 하락에 영향이 가지 않도록 혼자만 이득을 취하는 온라인 암표상을 강력히 처벌하는 법안이 속히 마련되길 바라본다.

"짱구가 된 기분"···듣고만 있어도 잠이 솔솔 오는 마법의 '짱구네 집' ASMR
입력 2018.12.12 17:5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따뜻하게 내리쬐는 햇볕, 여기에 살살 불어오는 바람까지.


누가 봐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낮잠' 타이밍이지만 밤에 잠을 많이 자서인지 잠이 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낮잠 자기 좋은 타이밍을 허무하게 놓칠 수 없다면 아래 소개되는 ASMR 영상을 들어보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낮잠 잘 때 듣기 딱 좋은 신박한 ASMR"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유튜버 '수프'가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 속에 등장하는 소리를 비슷하게 구현해 담아냈다.


ASMR을 듣고 있으면 짱구네 집을 찾아가 집안에 들어서는 장면이 상상된다.


여기에 짱구 엄마가 설거지하는 소리와 짱구 아빠가 야구를 보며 맥주를 마시는 소리까지 차례대로 담겼다.



옹알이를 하는 짱아와 집안을 울리는 전화벨 소리.


'짱구는 못 말려' 애니메이션 속에 직접 들어와있는 것 같은 해당 ASMR은 25분 내내 나른한 분위기가 이어져 듣고 있다 보면 잠이 솔솔 온다.


실제 누리꾼들도 "짱구 가족들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나른한 오후 낮잠 자기 딱이다" 등 극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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